태국 국립공원서 야생코끼리가 관광객 차량 공격

입력 2019.10.30 (19:20) 수정 2019.10.3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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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 카오야이 국립공원에서 야생코끼리가 관광객이 탄 차량을 공격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태국에서는 야생코끼리가 자주 출몰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종종 벌어진다고 합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태국 최초의 국립공원 카오야이.

국립공원 내부 도로를 달리던 관광객 차량에 야생 코끼리가 다가갑니다.

이내 지붕에 올라 타 차량을 누릅니다.

["오~ 밖으로 나와"]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히 차량 안에 있던 관광객 두 명은 별다른 부상 없이 현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이 공원에 서식하는 야생코끼리는 약 5백 마리.

번식기인 겨울이 되면 이동을 위해 도로에 자주 출몰합니다.

[수티폰/카오야이 국립공원 야생동물구조대 : "겨울에는 코끼리들이 이 지역에 모입니다. 겨울에 번식을 하기 때문에 모이는거죠..."]

도로로 나오는 야생코끼리를 보기 위한 관광객 투어가 생길 정도입니다.

하지만 번식기에 민감한 야생코끼리들이 차량이나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자주 발생해 위험합니다.

관광객들이 셀카를 찍기 위해 야생코끼리에 접근했다 코끼리에게 쫓기는 위험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야생코끼리를 만나면 놀라게 하지 말고 천천히 뒤로 물러나 현장을 빠져나와야 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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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국립공원서 야생코끼리가 관광객 차량 공격
    • 입력 2019-10-30 19:21:56
    • 수정2019-10-30 19:48:53
    뉴스 7
[앵커]

태국 카오야이 국립공원에서 야생코끼리가 관광객이 탄 차량을 공격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태국에서는 야생코끼리가 자주 출몰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종종 벌어진다고 합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태국 최초의 국립공원 카오야이.

국립공원 내부 도로를 달리던 관광객 차량에 야생 코끼리가 다가갑니다.

이내 지붕에 올라 타 차량을 누릅니다.

["오~ 밖으로 나와"]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히 차량 안에 있던 관광객 두 명은 별다른 부상 없이 현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이 공원에 서식하는 야생코끼리는 약 5백 마리.

번식기인 겨울이 되면 이동을 위해 도로에 자주 출몰합니다.

[수티폰/카오야이 국립공원 야생동물구조대 : "겨울에는 코끼리들이 이 지역에 모입니다. 겨울에 번식을 하기 때문에 모이는거죠..."]

도로로 나오는 야생코끼리를 보기 위한 관광객 투어가 생길 정도입니다.

하지만 번식기에 민감한 야생코끼리들이 차량이나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자주 발생해 위험합니다.

관광객들이 셀카를 찍기 위해 야생코끼리에 접근했다 코끼리에게 쫓기는 위험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야생코끼리를 만나면 놀라게 하지 말고 천천히 뒤로 물러나 현장을 빠져나와야 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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