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9월 모의고사보다 쉬워…교육과정 충실히 반영”

[앵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천 백여 개 시험장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2교시 수학 시험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데요.

수능 출제기관은 이번 수능은 지난해 국어 시험처럼 고난도 문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은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해 학교 수업을 충실히 들었다면 문제를 풀 수 있게 했다는 설명입니다.

또 이미 이전 시험에 출제된 내용이라도 문항의 형태를 다소 달리했다고 말했습니다.

1교시 국어의 경우, 난이도는 전년도와 올 9월 모의고사보다 조금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어 영역 EBS 연계율은 71% 정도이며, 문학의 시 작품과 독서의 사회 지문은 연계되지 않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는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BS 교재, 강의의 수능 연계율은 예년과 같이 70%대로 유지됐습니다.

[심봉섭/수능 출제위원장 : "작년에 31번과 같은 초고난도 문항 이것은 이야기가 많이 됐던 관계로 이런 문항을 내지 않겠다는 것, 그래서 당연히 그와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습니다."]

올해 수능일 아침은 매서운 한파가 찾아와 올 가을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천 백여 곳 시험장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1교시 응시자는 모두 49만여 명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8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은 뒤 다음달 4일 성적을 통지합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바로가기] 2020학년도 수능 문제·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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