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 골 놓친 손흥민…시즌 10호 도움으로 만회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웨스트햄전에서 시즌 10호 도움을 달성했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리그 재개 후 첫 승을 거뒀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복귀 후 2번째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경기 시작부터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웨스트햄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습니다.

전반 45분엔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리그 10호 골이 되는듯싶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습니다.

간발의 차이로 아쉬움을 삼킨 손흥민은 후반전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웨스트햄 수첵의 자책골로 팀이 1대 0으로 앞선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날렸습니다.

손흥민의 패스로 1대1 기회를 잡은 케인은 침착하게 쐐기 골로 연결했습니다.

손흥민의 리그 8번째 도움이자. 시즌 10호 도움.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2대 0으로 승리를 거두며 리그 7위로 올라섰습니다.

손흥민은 다음 달 3일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에서 리그 10호 골 달성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