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15명·실종 11명…위기경보 ‘심각’ 유지

입력 2020.08.04 (21:09) 수정 2020.08.0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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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일)저녁부터 이틀 째 위기 경보는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현재까지 피해 상황 종합해보겠습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전국적으로 인명 피해 얼마나?

[기자]

네, 중대본에 공식 집계된 인명피해 현황을 보면 이번 호우로 인해 현재까지 15명이 숨졌고요, 또 11명이 실종됐습니다.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 등에서 실종된 사람 가운데 3명이 안타깝게도 오늘(4일) 숨진채로 발견됐습니다.

또 부상자도 7명으로 집계됩니다.

재산 피해도 속속 들어오고 있는데요, 오늘(4일) 저녁 7시 30분을 기준으로 주택 천2백여 채와 비닐하우스 140여 동, 축사 창고 685개 동이 파손됐습니다.

또, 도로와 교량 9백여 곳이 침수됐고, 산사태가 난 곳도 230여 곳에 이릅니다.

농경지 피해 면적도 모두 7천 백여 ha로 늘었습니다.

이재민은 현재까지 6백4십여 세대에 천여 명으로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더 큰 피해 막기 위해서 주의할 점들, 짚어볼까요?

[기자]

네, 이런 상황에서는 불필요한 외출은 피하셔야겠고요, 호우에 대비한 국민 행동 요령을 잘 따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먼저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죠.

따라서 산비탈이나 절개지 근처에 있는건 굉장히 위험합니다.

또 상습적 침수 지역의 주민들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셔야 합니다.

농촌에서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나갔다가는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 당할 우려가 있습니다.

비가 온다고 논에 나가시면 안되겠습니다.

집안에 갑자기 물이나 토사가 들이칠 수도 있어서 문과 창문은 닫아놔야 하고요.

방송이나 인터넷 등으로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지역별로 재난 대피장소 마련이 돼 있는데요, 궁금하신 분은 인터넷으로 국민 재난안전 포털에 접속하시거나, 안전 디딤돌 앱을 다운 받으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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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 15명·실종 11명…위기경보 ‘심각’ 유지
    • 입력 2020-08-04 21:10:40
    • 수정2020-08-04 22: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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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일)저녁부터 이틀 째 위기 경보는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현재까지 피해 상황 종합해보겠습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전국적으로 인명 피해 얼마나?

[기자]

네, 중대본에 공식 집계된 인명피해 현황을 보면 이번 호우로 인해 현재까지 15명이 숨졌고요, 또 11명이 실종됐습니다.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 등에서 실종된 사람 가운데 3명이 안타깝게도 오늘(4일) 숨진채로 발견됐습니다.

또 부상자도 7명으로 집계됩니다.

재산 피해도 속속 들어오고 있는데요, 오늘(4일) 저녁 7시 30분을 기준으로 주택 천2백여 채와 비닐하우스 140여 동, 축사 창고 685개 동이 파손됐습니다.

또, 도로와 교량 9백여 곳이 침수됐고, 산사태가 난 곳도 230여 곳에 이릅니다.

농경지 피해 면적도 모두 7천 백여 ha로 늘었습니다.

이재민은 현재까지 6백4십여 세대에 천여 명으로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더 큰 피해 막기 위해서 주의할 점들, 짚어볼까요?

[기자]

네, 이런 상황에서는 불필요한 외출은 피하셔야겠고요, 호우에 대비한 국민 행동 요령을 잘 따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먼저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죠.

따라서 산비탈이나 절개지 근처에 있는건 굉장히 위험합니다.

또 상습적 침수 지역의 주민들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셔야 합니다.

농촌에서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나갔다가는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 당할 우려가 있습니다.

비가 온다고 논에 나가시면 안되겠습니다.

집안에 갑자기 물이나 토사가 들이칠 수도 있어서 문과 창문은 닫아놔야 하고요.

방송이나 인터넷 등으로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지역별로 재난 대피장소 마련이 돼 있는데요, 궁금하신 분은 인터넷으로 국민 재난안전 포털에 접속하시거나, 안전 디딤돌 앱을 다운 받으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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