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5층 건물에 혼자? 로봇다리로 통째로 이동

입력 2020.11.18 (10:58) 수정 2020.11.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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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짜리 건물이 혼자서 슬금슬금 자리를 옮겨갑니다.

로봇 다리를 이용해 건물을 통째로 이동시킨 건데 마치 건물이 제 발로 걸어가는 듯합니다.

이 건물은 지역 문화재로 보호받고 있는 85년 된 유서 깊은 초등학교로, 신축 복합상가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건물째 이사가 결정됐는데요,

비정형적인 T자 형태 건축물이어서 트레일러를 사용하면 하중이 분산돼 붕괴될 위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7,600톤짜리 건물을 들어 올린 뒤 로봇 다리 200여 개를 장착하는 이른바 '워킹 머신' 기술을 활용했는데요,

건물은 다리를 달기 시작한 뒤 60여 미터 떨어진 새 장소로 완전히 옮겨가기까지 18일이 걸렸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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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8 10:58:59
    • 수정2020-11-18 11:03:51
    지구촌뉴스
5층짜리 건물이 혼자서 슬금슬금 자리를 옮겨갑니다.

로봇 다리를 이용해 건물을 통째로 이동시킨 건데 마치 건물이 제 발로 걸어가는 듯합니다.

이 건물은 지역 문화재로 보호받고 있는 85년 된 유서 깊은 초등학교로, 신축 복합상가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건물째 이사가 결정됐는데요,

비정형적인 T자 형태 건축물이어서 트레일러를 사용하면 하중이 분산돼 붕괴될 위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7,600톤짜리 건물을 들어 올린 뒤 로봇 다리 200여 개를 장착하는 이른바 '워킹 머신' 기술을 활용했는데요,

건물은 다리를 달기 시작한 뒤 60여 미터 떨어진 새 장소로 완전히 옮겨가기까지 18일이 걸렸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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