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코로나’에 영국 신규확진자 사상 최다…최소 24개국 확산
입력 2020.12.29 (21:27)
수정 2020.12.2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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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은 하루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었습니다. 역대 가장 많습니다.
감염력이 70%나 강한 변이 바이러스 때문이라는데 지금까지 이 변이 바이러스는 최소 스물 네 개 나라에서 확인됐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에서 어제 하루 4만 천 3백여 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됐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은 건 처음으로, 코로나 발병 이후 최고치입니다.
영국의 확진자수는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70%나 강한 변이 바이러스 출현 이후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니 알트만/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면역학 교수 : "변이 바이러스의 누적된 효과는 재감염지수를 높이고 예상보다 훨씬 더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병원 부담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입원환자는 2만 천여 명으로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병상이 부족해 환자를 받지 못하는 병원도 나왔습니다.
[아드리안 보일/런던 응급의사 : "응급실이 가득 차서 앰뷸런스를 보낼 수 없을 때 끔찍하고 무력감을 느낍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전 세계로 퍼지고 있습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여기에 또다른 형태의 변이인 남아공발과 나이지리아발을 더하면 최소 24개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 변이를 발견하고 대처하려면 전 세계가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 공유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국가들이 효과적으로 바이러스를 찾고 검사할 때만 변이에 대처할 전략을 조절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8일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코로나19 종식에 희망을 준 영국,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라는 악재를 만나 고전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김현갑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영국은 하루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었습니다. 역대 가장 많습니다.
감염력이 70%나 강한 변이 바이러스 때문이라는데 지금까지 이 변이 바이러스는 최소 스물 네 개 나라에서 확인됐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에서 어제 하루 4만 천 3백여 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됐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은 건 처음으로, 코로나 발병 이후 최고치입니다.
영국의 확진자수는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70%나 강한 변이 바이러스 출현 이후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니 알트만/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면역학 교수 : "변이 바이러스의 누적된 효과는 재감염지수를 높이고 예상보다 훨씬 더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병원 부담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입원환자는 2만 천여 명으로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병상이 부족해 환자를 받지 못하는 병원도 나왔습니다.
[아드리안 보일/런던 응급의사 : "응급실이 가득 차서 앰뷸런스를 보낼 수 없을 때 끔찍하고 무력감을 느낍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전 세계로 퍼지고 있습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여기에 또다른 형태의 변이인 남아공발과 나이지리아발을 더하면 최소 24개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 변이를 발견하고 대처하려면 전 세계가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 공유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국가들이 효과적으로 바이러스를 찾고 검사할 때만 변이에 대처할 전략을 조절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8일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코로나19 종식에 희망을 준 영국,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라는 악재를 만나 고전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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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하루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었습니다. 역대 가장 많습니다.
감염력이 70%나 강한 변이 바이러스 때문이라는데 지금까지 이 변이 바이러스는 최소 스물 네 개 나라에서 확인됐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에서 어제 하루 4만 천 3백여 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됐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은 건 처음으로, 코로나 발병 이후 최고치입니다.
영국의 확진자수는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70%나 강한 변이 바이러스 출현 이후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니 알트만/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면역학 교수 : "변이 바이러스의 누적된 효과는 재감염지수를 높이고 예상보다 훨씬 더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병원 부담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입원환자는 2만 천여 명으로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병상이 부족해 환자를 받지 못하는 병원도 나왔습니다.
[아드리안 보일/런던 응급의사 : "응급실이 가득 차서 앰뷸런스를 보낼 수 없을 때 끔찍하고 무력감을 느낍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전 세계로 퍼지고 있습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여기에 또다른 형태의 변이인 남아공발과 나이지리아발을 더하면 최소 24개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 변이를 발견하고 대처하려면 전 세계가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 공유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국가들이 효과적으로 바이러스를 찾고 검사할 때만 변이에 대처할 전략을 조절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8일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코로나19 종식에 희망을 준 영국,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라는 악재를 만나 고전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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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하루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었습니다. 역대 가장 많습니다.
감염력이 70%나 강한 변이 바이러스 때문이라는데 지금까지 이 변이 바이러스는 최소 스물 네 개 나라에서 확인됐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에서 어제 하루 4만 천 3백여 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됐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은 건 처음으로, 코로나 발병 이후 최고치입니다.
영국의 확진자수는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70%나 강한 변이 바이러스 출현 이후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니 알트만/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면역학 교수 : "변이 바이러스의 누적된 효과는 재감염지수를 높이고 예상보다 훨씬 더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병원 부담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입원환자는 2만 천여 명으로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병상이 부족해 환자를 받지 못하는 병원도 나왔습니다.
[아드리안 보일/런던 응급의사 : "응급실이 가득 차서 앰뷸런스를 보낼 수 없을 때 끔찍하고 무력감을 느낍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전 세계로 퍼지고 있습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여기에 또다른 형태의 변이인 남아공발과 나이지리아발을 더하면 최소 24개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 변이를 발견하고 대처하려면 전 세계가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 공유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국가들이 효과적으로 바이러스를 찾고 검사할 때만 변이에 대처할 전략을 조절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8일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코로나19 종식에 희망을 준 영국,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라는 악재를 만나 고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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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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