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적용 거리두기 방안 모레 발표”…확진자 다시 증가세

입력 2021.01.29 (12:15) 수정 2021.01.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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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주부터 적용될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방안이 모레 발표됩니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돼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신중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월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일요일인 모레 오후 4시 30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수도권 2.5단계, 그 외 지역에서 2단계가 적용 중인데 일요일 브리핑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연장 여부와 설 연휴 특별 방역 대책도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한주 일평균 환자는 421명으로 감소세이던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인간 감염 확산 뿐만아니라, 교회와 직장, 체육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IM선교회와 관련해 5개 시도의 교육시설 7곳에서 2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모두 34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관련 시설 40곳 중 미운영 5곳을 제외하고 검사명령과 권고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역광장 노숙인 시설에서는 14명이 추가확진됐는데, 노숙인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일제 검사와 월 1~2회 정기검사 등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앞서 정세균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IM선교회 등의 집단감염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대유행의 전조라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설을 앞두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면 방역의 둑이 무너질 수 있다면서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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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적용 거리두기 방안 모레 발표”…확진자 다시 증가세
    • 입력 2021-01-29 12:15:06
    • 수정2021-01-29 13:06:19
    뉴스 12
[앵커]

다음주부터 적용될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방안이 모레 발표됩니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돼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신중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월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일요일인 모레 오후 4시 30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수도권 2.5단계, 그 외 지역에서 2단계가 적용 중인데 일요일 브리핑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연장 여부와 설 연휴 특별 방역 대책도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한주 일평균 환자는 421명으로 감소세이던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인간 감염 확산 뿐만아니라, 교회와 직장, 체육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IM선교회와 관련해 5개 시도의 교육시설 7곳에서 2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모두 34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관련 시설 40곳 중 미운영 5곳을 제외하고 검사명령과 권고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역광장 노숙인 시설에서는 14명이 추가확진됐는데, 노숙인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일제 검사와 월 1~2회 정기검사 등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앞서 정세균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IM선교회 등의 집단감염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대유행의 전조라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설을 앞두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면 방역의 둑이 무너질 수 있다면서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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