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론조사] ‘오’냐 ‘안’이냐…범야권 후보 선호도는?

입력 2021.03.11 (14:02) 수정 2021.03.1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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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서울시장 단일화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이달 8일부터 이틀 동안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로 단일화 돼야 한다는 응답이 38.4%,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돼야 한다는 응답이 38.3%로 집계됐다. 5.1%는 '단일화 선호 후보가 없다'고 말했고 모름/무응답은 18.3%였다.


범여권 단일 후보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4.9%가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선택했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라는 응답은 8.9%였다.

양자 가상 대결에서는 범야권 단일 후보가 누가 되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가상 대결에서는 각각 39.5%, 44.3%를 얻어 오 후보가 앞섰고, 민주당 박영선 후보-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가상 대결에서는 각각 37%, 44.9%로 안 후보가 이기는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3자 가상대결에서는 민주당 박영선 후보 35%,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5.4%,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24%로 박 후보가 선두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출마 정당에 대해서도 물어봤는데 '지금처럼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하는 것이 좋다'가 43.3%, '국민의힘에 입당하거나 당을 통합해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는 게 좋다' 34%보다 높았다.

서울시장 보궐 선거 이슈에 대한 질문에는 부동산 문제를 선택한 응답자가 많았다. 10명 중 4명 정도가 '주거 및 부동산 정책'을 꼽았고 14.3%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이라고 말했다. 응답자의 13%는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문제'를 꼽았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 의향도 물었는데 응답자 10명 가운데 7명(72.4%) 꼴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관심도에 대한 질문도 있었는데 82.4%가 '매우 관심(40.3%)'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편(42.1%)'이라고 말했다. 언제 투표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51.1%가 '4월 7일에 하겠다'고 답했고 39.6%는 '사전 투표일에 하겠다'고 답했다. 사전 투표일은 다음 달 2일과 3일이다.

부산시장 보궐 선거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40.9%를 얻어, 27.1%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13.8%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30세에서 49세 유권자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 모든 지역에서 박 후보가 앞섰다. KBS-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에서는 부산 응답자의 거주지를 구도심권인 '중서부 도심권', '중동부 도심권', '강서 낙동권', 신도심권인 '금정 해운대권'으로 나눠 분류했다.


부산시장 보궐 선거 이슈로는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이라는 응답이 27.5%로 가장 많았고 '주거 및 부동산 정책'이 그 다음으로 18.3%로 조사됐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이라는 응답은 14%로 나타났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 문제에 대해서는 더 자세하게 물어봤는데 '찬성' 쪽 응답이 55.5%, '반대'쪽 응답은 34.6%로 집계됐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를 물어보는 질문에는 부정적으로 답한 응답자가 더 많았다.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을 것'이라는 답이 52.8%로 '계획대로 잘 추진될 것'이라는 응답 36.1%보다 높았다.

가덕도 신공항 사업 추진의 성격을 묻는 문항도 있었는데 '부산지역 숙원을 해결한 정치적 결단'이라는 응답이 43.3%, '부산시장 선거를 위해 급조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43.9%로 나왔다. 한일해저터널 건설 이슈에 대해서는 56.6%가 부정적으로, 28.2%는 긍정적으로 답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투표 의향을 물었더니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답이 66.1%로 나왔다. 관심도에 대한 질문에는 '관심이 있는 편'이라는 답이 73.8%, '관심이 없는 편'이라는 답은 25.5%로 집계됐다. 투표일을 묻는 항목에는 57.6%가 '4월 7일에 하겠다'고 했고 '사전 투표일에 하겠다'는 응답은 32.9%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는 서울과 부산 지역 모두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긍정적'이라는 답은 서울과 부산이 각각 41.8%와 39.3%, '부정적'이라는 답은 52.6%와 54.8%였다.


이번 보궐 선거 인식에 대한 질문에는 '정권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는 응답이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48.9%, 48.4%로 조사됐고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는 응답이 서울 40.4%, 부산 33.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오늘 오후 5시부터 유튜브 <정치합시다> 채널에서는 라이브로 스트리밍 되는 <정치합시다-라이브>에서 더욱 자세히 다뤄질 예정이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와 이번 조사를 수행한 한국리서치의 정한울 전문위원이 출연해 서울과 부산 지역의 민심을 깊이 있게 분석한다.

한편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여론조사는 KBS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3월 8일부터 이틀간 서울과 부산지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각각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전화면접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각각 15.9%(서울), 17.5%(부산)다. 2021년 2월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셀 가중).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S-한국리서치]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설문
[KBS-한국리서치]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_결과표
[KBS-한국리서치]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설문
[KBS-한국리서치]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_결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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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여론조사] ‘오’냐 ‘안’이냐…범야권 후보 선호도는?
    • 입력 2021-03-11 14:02:17
    • 수정2021-03-11 18:28:52
    정치합시다

범야권 서울시장 단일화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이달 8일부터 이틀 동안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로 단일화 돼야 한다는 응답이 38.4%,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돼야 한다는 응답이 38.3%로 집계됐다. 5.1%는 '단일화 선호 후보가 없다'고 말했고 모름/무응답은 18.3%였다.


범여권 단일 후보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4.9%가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선택했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라는 응답은 8.9%였다.

양자 가상 대결에서는 범야권 단일 후보가 누가 되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가상 대결에서는 각각 39.5%, 44.3%를 얻어 오 후보가 앞섰고, 민주당 박영선 후보-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가상 대결에서는 각각 37%, 44.9%로 안 후보가 이기는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3자 가상대결에서는 민주당 박영선 후보 35%,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5.4%,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24%로 박 후보가 선두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출마 정당에 대해서도 물어봤는데 '지금처럼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하는 것이 좋다'가 43.3%, '국민의힘에 입당하거나 당을 통합해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는 게 좋다' 34%보다 높았다.

서울시장 보궐 선거 이슈에 대한 질문에는 부동산 문제를 선택한 응답자가 많았다. 10명 중 4명 정도가 '주거 및 부동산 정책'을 꼽았고 14.3%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이라고 말했다. 응답자의 13%는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문제'를 꼽았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 의향도 물었는데 응답자 10명 가운데 7명(72.4%) 꼴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관심도에 대한 질문도 있었는데 82.4%가 '매우 관심(40.3%)'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편(42.1%)'이라고 말했다. 언제 투표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51.1%가 '4월 7일에 하겠다'고 답했고 39.6%는 '사전 투표일에 하겠다'고 답했다. 사전 투표일은 다음 달 2일과 3일이다.

부산시장 보궐 선거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40.9%를 얻어, 27.1%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13.8%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30세에서 49세 유권자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 모든 지역에서 박 후보가 앞섰다. KBS-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에서는 부산 응답자의 거주지를 구도심권인 '중서부 도심권', '중동부 도심권', '강서 낙동권', 신도심권인 '금정 해운대권'으로 나눠 분류했다.


부산시장 보궐 선거 이슈로는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이라는 응답이 27.5%로 가장 많았고 '주거 및 부동산 정책'이 그 다음으로 18.3%로 조사됐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이라는 응답은 14%로 나타났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 문제에 대해서는 더 자세하게 물어봤는데 '찬성' 쪽 응답이 55.5%, '반대'쪽 응답은 34.6%로 집계됐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를 물어보는 질문에는 부정적으로 답한 응답자가 더 많았다.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을 것'이라는 답이 52.8%로 '계획대로 잘 추진될 것'이라는 응답 36.1%보다 높았다.
가덕도 신공항 사업 추진의 성격을 묻는 문항도 있었는데 '부산지역 숙원을 해결한 정치적 결단'이라는 응답이 43.3%, '부산시장 선거를 위해 급조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43.9%로 나왔다. 한일해저터널 건설 이슈에 대해서는 56.6%가 부정적으로, 28.2%는 긍정적으로 답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투표 의향을 물었더니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답이 66.1%로 나왔다. 관심도에 대한 질문에는 '관심이 있는 편'이라는 답이 73.8%, '관심이 없는 편'이라는 답은 25.5%로 집계됐다. 투표일을 묻는 항목에는 57.6%가 '4월 7일에 하겠다'고 했고 '사전 투표일에 하겠다'는 응답은 32.9%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는 서울과 부산 지역 모두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긍정적'이라는 답은 서울과 부산이 각각 41.8%와 39.3%, '부정적'이라는 답은 52.6%와 54.8%였다.


이번 보궐 선거 인식에 대한 질문에는 '정권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는 응답이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48.9%, 48.4%로 조사됐고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는 응답이 서울 40.4%, 부산 33.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오늘 오후 5시부터 유튜브 <정치합시다> 채널에서는 라이브로 스트리밍 되는 <정치합시다-라이브>에서 더욱 자세히 다뤄질 예정이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와 이번 조사를 수행한 한국리서치의 정한울 전문위원이 출연해 서울과 부산 지역의 민심을 깊이 있게 분석한다.

한편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여론조사는 KBS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3월 8일부터 이틀간 서울과 부산지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각각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전화면접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각각 15.9%(서울), 17.5%(부산)다. 2021년 2월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셀 가중).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S-한국리서치]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설문
[KBS-한국리서치]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_결과표
[KBS-한국리서치]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설문
[KBS-한국리서치]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_결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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