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좌남수 의장, ‘공직기강 확립·소통행정’ 주문 외

입력 2021.08.26 (19:31) 수정 2021.08.2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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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 순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도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에게 공직기강 확립과 소통행정을 주문했습니다.

좌 의장은 특히 곶자왈 보전관리 방안 수립과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운영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과제들에 대해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연호 도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석비행장 대안론은 정책적 혼란을 야기시키고 분열과 갈등만을 초래할 뿐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 대입 수험생 백신접종 적극 동참 요청

제주도교육청은 다음 달 7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대입 수험생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 이뤄진다며 대상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교육청은 도내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의 접종 완료 비율이 어제 기준 95.8%를 기록했고, 현재까지 돌파감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수능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택배노조 “우정사업본부가 사회적합의 이행거부”

전국택배노조 제주지부는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표준계약서 도입과 분류인력 투입 등의 내용이 담긴 사회적 합의를 국가기관인 우정사업본부가 지키지 않고 노조 간부에게 소송을 거는 등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또 대형 택배업체의 서귀포터미널 일부 대리점 소장들이 전국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수수료를 떼고 있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싸워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휴지 속 DNA로 잡은 20년 전 성폭행범 ‘징역 4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20년 전 강간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56살 한 모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을 명령했습니다.

한 씨는 2001년 3월 도내 모 가정집에 침입해 피해자를 강간한 혐의로 공소시효 만료 하루 전인 지난 3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한 씨의 범행은 현장에서 발견된 휴지 뭉치 유전자와 한 씨의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사실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밝혀지며 20년 만에 드러났습니다.

최근 3년간 벌초 안전사고 102건…주의보 발령

추석을 앞두고 소방당국이 벌초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최근 3년 동안 집계한 벌초 안전사고는 102건으로, 예초기 사고 등 기계적 요인이 45건으로 가장 많았고, 벌초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오전 7시에서 정오 사이에 사고의 70% 이상이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보호 장구 착용과 함께 작업 반경 15m 이내에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 추가 발행

제주도가 제주형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을 추가 발행합니다.

제주도는 최근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통해 지역화페 발행 예산으로 2천50억 원을 추가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탐나는전의 10% 할인 혜택도 연말까지 가능할 전망입니다.

올해 초 68억 원에 불과했던 탐나는전 판매액은 2월 130억, 4월 250억, 6월 306억 원 등 매달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제 멸종위기종 바다거북 6마리 제주서 방류

해양수산부는 오늘 오전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을 방류했습니다.

방류된 거북은 수족관에서 인공 부화한 4년생 푸른바다거북과 야생에서 다치거나 좌초된 뒤 구조돼 치료를 마친 붉은바다거북 등 6마리입니다.

해양수산부는 고향으로 돌아와 산란하는 특성을 고려해 2017년부터 해마다 같은 장소에서 바다거북을 방류해, 지금까지 128마리를 바다로 돌려보냈습니다.

[뉴스픽] “아기 울음 ‘뚝’…출생아 역대 최저”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은 제주일보 김문기 기자의 "아기 울음 '뚝'…출생아 역대 최저" 입니다.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제주지역 출생아 수가 4천 명대 아래로 추락하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 작성이래 아이 울음소리가 가장 적게 들리며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처음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인구동태'를 보면, 지난해 제주지역 출생아 수는 3천9백여 명으로 2019년 4천5백 명 대비 11% 이상 감소했는데, 이는 1981년 출생 통계가 집계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2000년 8천6백여 명이었던 출생아 수가 20년 만에 '반 토막' 아래로 떨어진 겁니다.

이처럼 아기 울음소리가 매년 줄어드는 반면, 사망자 수는 지난해 4천 명으로 6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11명 많았습니다.

혼인 건수도 줄어드는 추세인데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제주지역 혼인 건수는 2천9백여 건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었고요.

반면 이혼 건수는 지난해 천7백여 명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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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브리핑] 좌남수 의장, ‘공직기강 확립·소통행정’ 주문 외
    • 입력 2021-08-26 19:31:55
    • 수정2021-08-26 20:33:26
    뉴스7(제주)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 순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도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에게 공직기강 확립과 소통행정을 주문했습니다.

좌 의장은 특히 곶자왈 보전관리 방안 수립과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운영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과제들에 대해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연호 도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석비행장 대안론은 정책적 혼란을 야기시키고 분열과 갈등만을 초래할 뿐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 대입 수험생 백신접종 적극 동참 요청

제주도교육청은 다음 달 7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대입 수험생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 이뤄진다며 대상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교육청은 도내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의 접종 완료 비율이 어제 기준 95.8%를 기록했고, 현재까지 돌파감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수능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택배노조 “우정사업본부가 사회적합의 이행거부”

전국택배노조 제주지부는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표준계약서 도입과 분류인력 투입 등의 내용이 담긴 사회적 합의를 국가기관인 우정사업본부가 지키지 않고 노조 간부에게 소송을 거는 등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또 대형 택배업체의 서귀포터미널 일부 대리점 소장들이 전국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수수료를 떼고 있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싸워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휴지 속 DNA로 잡은 20년 전 성폭행범 ‘징역 4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20년 전 강간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56살 한 모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을 명령했습니다.

한 씨는 2001년 3월 도내 모 가정집에 침입해 피해자를 강간한 혐의로 공소시효 만료 하루 전인 지난 3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한 씨의 범행은 현장에서 발견된 휴지 뭉치 유전자와 한 씨의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사실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밝혀지며 20년 만에 드러났습니다.

최근 3년간 벌초 안전사고 102건…주의보 발령

추석을 앞두고 소방당국이 벌초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최근 3년 동안 집계한 벌초 안전사고는 102건으로, 예초기 사고 등 기계적 요인이 45건으로 가장 많았고, 벌초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오전 7시에서 정오 사이에 사고의 70% 이상이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보호 장구 착용과 함께 작업 반경 15m 이내에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 추가 발행

제주도가 제주형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을 추가 발행합니다.

제주도는 최근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통해 지역화페 발행 예산으로 2천50억 원을 추가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탐나는전의 10% 할인 혜택도 연말까지 가능할 전망입니다.

올해 초 68억 원에 불과했던 탐나는전 판매액은 2월 130억, 4월 250억, 6월 306억 원 등 매달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제 멸종위기종 바다거북 6마리 제주서 방류

해양수산부는 오늘 오전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을 방류했습니다.

방류된 거북은 수족관에서 인공 부화한 4년생 푸른바다거북과 야생에서 다치거나 좌초된 뒤 구조돼 치료를 마친 붉은바다거북 등 6마리입니다.

해양수산부는 고향으로 돌아와 산란하는 특성을 고려해 2017년부터 해마다 같은 장소에서 바다거북을 방류해, 지금까지 128마리를 바다로 돌려보냈습니다.

[뉴스픽] “아기 울음 ‘뚝’…출생아 역대 최저”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은 제주일보 김문기 기자의 "아기 울음 '뚝'…출생아 역대 최저" 입니다.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제주지역 출생아 수가 4천 명대 아래로 추락하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 작성이래 아이 울음소리가 가장 적게 들리며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처음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인구동태'를 보면, 지난해 제주지역 출생아 수는 3천9백여 명으로 2019년 4천5백 명 대비 11% 이상 감소했는데, 이는 1981년 출생 통계가 집계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2000년 8천6백여 명이었던 출생아 수가 20년 만에 '반 토막' 아래로 떨어진 겁니다.

이처럼 아기 울음소리가 매년 줄어드는 반면, 사망자 수는 지난해 4천 명으로 6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11명 많았습니다.

혼인 건수도 줄어드는 추세인데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제주지역 혼인 건수는 2천9백여 건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었고요.

반면 이혼 건수는 지난해 천7백여 명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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