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북 외교관 망명 신청 거부당해

입력 2004.02.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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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직 북한 외교관이 캐나다 정부에 망명을 신청했으나 북한 정권의 반인륜범죄에 동조한 혐의가 있다는 이유로 망명이 거부돼 추방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주중 북한대사관의 무역담당관리였던 이승대 씨는 지난 2001년 8월 한국 여권을 이용해 부인과 아들과 함께 캐나다에 입국해 망명을 신청했지만 캐나다 이민난민심사위원회는 씨가 북한의 고위 관리로서 북 정권의 반인륜범죄에 동조한 혐의가 있다며 망명을 거부했습니다.
이 씨는 그러나 지난달 다시 정상참작 이민을 신청해 현재 절차가 진행중이어서 당장 추방은 면했지만 현재 북한 당국의 추적과 암살 시도에 대한 두려움 속에 토론토의 한 외진 곳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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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직 북 외교관 망명 신청 거부당해
    • 입력 2004-02-24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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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직 북한 외교관이 캐나다 정부에 망명을 신청했으나 북한 정권의 반인륜범죄에 동조한 혐의가 있다는 이유로 망명이 거부돼 추방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주중 북한대사관의 무역담당관리였던 이승대 씨는 지난 2001년 8월 한국 여권을 이용해 부인과 아들과 함께 캐나다에 입국해 망명을 신청했지만 캐나다 이민난민심사위원회는 씨가 북한의 고위 관리로서 북 정권의 반인륜범죄에 동조한 혐의가 있다며 망명을 거부했습니다. 이 씨는 그러나 지난달 다시 정상참작 이민을 신청해 현재 절차가 진행중이어서 당장 추방은 면했지만 현재 북한 당국의 추적과 암살 시도에 대한 두려움 속에 토론토의 한 외진 곳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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