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V 문 닫는다…이사회, 폐업 결의

입력 2004.12.23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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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허가 추천이 거부된 경인방송, ITV가 오늘 폐업을 결정했습니다.
노조는 시청자 주권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양제철화학과 대한제당 등 경인방송의 대주주 대표가 참석한 오늘 이사회에서 경인방송은 내년 1월 1일자로 폐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경인방송 텔레비전과 라디오방송은 송출이 완전 중단됩니다.
또 300명이 넘는 경인방송 임직원은 이번 달을 끝으로 고용계약이 해지됩니다.
⊙손형기(경인방송 대외협력실장): 방송위원회의 방송재허가 추천 거부에 따라서 불가피하게 2005년 1월 1일부로 ITV는 폐업을 하고요.
⊙기자: 이사회의 폐업결의에 대해 경인방송 노조는 시청자들의 권리를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했습니다.
경인방송노조는 앞으로 경인지역 시민사회, 그리고 정치권과 연대해 경인방송이 공익적 민영방송으로 다시 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입장임을 밝혔습니다.
⊙이훈기(경인방송 노조위원장): 지역 시청자들과 또 언론개혁진영과 연대해서 완전히 새로운 ITV를 만들기 위해서 제2창사를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기자: 그러나 ITV 이사회는 방송위원회의 결정은 존중하되 재허가 추천 거부 번복을 위해 법률적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밝혀 완전청산이 아님을 시사했습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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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V 문 닫는다…이사회, 폐업 결의
    • 입력 2004-12-23 21:15:3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재허가 추천이 거부된 경인방송, ITV가 오늘 폐업을 결정했습니다. 노조는 시청자 주권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양제철화학과 대한제당 등 경인방송의 대주주 대표가 참석한 오늘 이사회에서 경인방송은 내년 1월 1일자로 폐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경인방송 텔레비전과 라디오방송은 송출이 완전 중단됩니다. 또 300명이 넘는 경인방송 임직원은 이번 달을 끝으로 고용계약이 해지됩니다. ⊙손형기(경인방송 대외협력실장): 방송위원회의 방송재허가 추천 거부에 따라서 불가피하게 2005년 1월 1일부로 ITV는 폐업을 하고요. ⊙기자: 이사회의 폐업결의에 대해 경인방송 노조는 시청자들의 권리를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했습니다. 경인방송노조는 앞으로 경인지역 시민사회, 그리고 정치권과 연대해 경인방송이 공익적 민영방송으로 다시 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입장임을 밝혔습니다. ⊙이훈기(경인방송 노조위원장): 지역 시청자들과 또 언론개혁진영과 연대해서 완전히 새로운 ITV를 만들기 위해서 제2창사를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기자: 그러나 ITV 이사회는 방송위원회의 결정은 존중하되 재허가 추천 거부 번복을 위해 법률적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밝혀 완전청산이 아님을 시사했습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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