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프로축구도 강타’

입력 2005.12.20 (22:0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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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처럼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로 떠들썩한 축구계였지만 국내 K-리그에선 대형 신인 박주영 신드롬으로 어느 해보다 뜨거운 한해였습니다.
올 한해 프로축구계를 송재혁기자가 되돌아봤습니다.
<리포트>

K-리그에 뛰어든지 단 2경기 만에 쏘아올린 데뷔골.

4월 그라운드를 강타했던 4경기 연속골과 데뷔 첫해 일궈낸 2차례의 해트트릭.

박주영의 신들린 골 행진에 경기장은 연일 구름 관중으로 가득했고, 소속팀 서울은 역대 K-리그 최다관중기록까지 갈아 치웠습니다.
주변의 지나친 기대에 잠시 주춤한 적도 있지만 박주영은 이내 골감각을 되찾으며 득점 1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당연히 연말에 진행된 각종 시상식은 박주영의 이름으로 장식 됐습니다.
그야말로 박주영에 의한 박주영을 위한 2005 K-리그란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인터뷰> 박주영 : “축구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해였고 팬이나 언론으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정규시즌이 박주영의 무대였다면 포스트시즌은 울산을 위한 무대였습니다.
극적으로 가을잔치에 합류한 울산은 만년 2인자의 설움을 떨쳐내는 뒷심으로 9년 만에 정상자리를 되찾았습니다.
비록 우승의 영예는 내줬지만 신생구단의 투혼을 보여준 인천과 만년꼴치 부천의 돌풍은 올 K-리그의 주목할 만한 사건이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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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프로축구도 강타’
    • 입력 2005-12-20 21:50:3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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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처럼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로 떠들썩한 축구계였지만 국내 K-리그에선 대형 신인 박주영 신드롬으로 어느 해보다 뜨거운 한해였습니다. 올 한해 프로축구계를 송재혁기자가 되돌아봤습니다. <리포트> K-리그에 뛰어든지 단 2경기 만에 쏘아올린 데뷔골. 4월 그라운드를 강타했던 4경기 연속골과 데뷔 첫해 일궈낸 2차례의 해트트릭. 박주영의 신들린 골 행진에 경기장은 연일 구름 관중으로 가득했고, 소속팀 서울은 역대 K-리그 최다관중기록까지 갈아 치웠습니다. 주변의 지나친 기대에 잠시 주춤한 적도 있지만 박주영은 이내 골감각을 되찾으며 득점 1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당연히 연말에 진행된 각종 시상식은 박주영의 이름으로 장식 됐습니다. 그야말로 박주영에 의한 박주영을 위한 2005 K-리그란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인터뷰> 박주영 : “축구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해였고 팬이나 언론으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정규시즌이 박주영의 무대였다면 포스트시즌은 울산을 위한 무대였습니다. 극적으로 가을잔치에 합류한 울산은 만년 2인자의 설움을 떨쳐내는 뒷심으로 9년 만에 정상자리를 되찾았습니다. 비록 우승의 영예는 내줬지만 신생구단의 투혼을 보여준 인천과 만년꼴치 부천의 돌풍은 올 K-리그의 주목할 만한 사건이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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