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놀이기구 타다 직원 추락사

입력 2006.03.06 (22:1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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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를 타던 20대 남자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9 구조대가 호수에 빠진 남자를 구하기 위해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 20대 남자가 롯데월드의 놀이기구인 아트란티스를 타다 12미터 아래 호수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떨어진 남자는 28살 성모 씨.

호수에서 건져 올려졌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후 5시 40분 쯤, 8명이 탑승한 아트란티스가 시속 70km 속도로 급하게 회전하는 구간에서 앞 자리에 앉아 있던 성 씨가 튕겨져 나가 추락한 것입니다.

롯데월드의 안전과 직원인 성 씨는 쉬는 날인 오늘, 놀이기구를 즐기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안전바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롯데월드 관계자 : "(탑승자가 스스로 안전바를 풀 수 있나요?) 안전바는 못 풀죠. (안전바는 못 푸는 거죠?) 예. (그러면 그냥 기계 결함 때문에 풀린 거 아니예요? (그거는...)"

롤러코스터의 일종으로 석촌 호수 위에 설치된 아트란티스는 지난 2003년부터 운행됐고, 지난 2004년에는 가설공사 당시 철골구조 공사를 맡은 시공업체가 무면허 업체로 드러나 관할구청으로부터 한때 영업정치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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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월드 놀이기구 타다 직원 추락사
    • 입력 2006-03-06 21:31:1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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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를 타던 20대 남자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9 구조대가 호수에 빠진 남자를 구하기 위해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 20대 남자가 롯데월드의 놀이기구인 아트란티스를 타다 12미터 아래 호수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떨어진 남자는 28살 성모 씨. 호수에서 건져 올려졌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후 5시 40분 쯤, 8명이 탑승한 아트란티스가 시속 70km 속도로 급하게 회전하는 구간에서 앞 자리에 앉아 있던 성 씨가 튕겨져 나가 추락한 것입니다. 롯데월드의 안전과 직원인 성 씨는 쉬는 날인 오늘, 놀이기구를 즐기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안전바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롯데월드 관계자 : "(탑승자가 스스로 안전바를 풀 수 있나요?) 안전바는 못 풀죠. (안전바는 못 푸는 거죠?) 예. (그러면 그냥 기계 결함 때문에 풀린 거 아니예요? (그거는...)" 롤러코스터의 일종으로 석촌 호수 위에 설치된 아트란티스는 지난 2003년부터 운행됐고, 지난 2004년에는 가설공사 당시 철골구조 공사를 맡은 시공업체가 무면허 업체로 드러나 관할구청으로부터 한때 영업정치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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