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세계 최초 지상파 UHD TV 실험 중계

입력 2014.04.05 (21:24) 수정 2014.04.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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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람 눈으로 직접 보는 것과 비슷하다는 초고화질 방송, 지상파 유에이치디 방송 시대가 조금 더 가까워졌습니다.

KBS가 오늘 세계 최초로 지상파 유에이치디 실시간 중계방송에 성공했습니다.

송승룡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

KBS 중계팀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 장면을 초고화질, UHD 전용 카메라에 담습니다.

이렇게 촬영된 영상이 서울역에 설치된 가로 2미터짜리 대형 화면에 펼쳐졌습니다.

UHD 방송은 지금의 HD보다 화질이 4배 이상 선명합니다.

경기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진세민(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 "색감도 선명하고 좀 멀리서 봐도 잘 보이는 것 같아서 집에다 놓고 싶을 정도로 좋은 것 같아요."

이번 생중계는 경기장에서 KBS 남산송신소까지는 광케이블로, 남산에서 서울역까지는 지상파를 이용해 전송됐습니다.

지상파 중계망을 이용한 실시간 UHD 중계 방송은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인터뷰> 김용환(KBS기술관리국장) : "700Mhz 주파수 대역에서 HD보다 훨씬 더 선명한 화질의 데이터를 실시간 압축함으로써 시각적으로 가장 자연스러움을 재현할 수 있는 초당 60 프레임으로 생방송에 성공했습니다."

KBS는 이번 실험 방송을 바탕으로 UHD 방송 기술을 계속 개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KBS를 비롯한 지상파방송사들은 UHD 방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조 원 이상의 재원을 마련해야 하고, 전용 주파수도 확보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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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세계 최초 지상파 UHD TV 실험 중계
    • 입력 2014-04-05 21:28:41
    • 수정2014-04-06 09: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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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람 눈으로 직접 보는 것과 비슷하다는 초고화질 방송, 지상파 유에이치디 방송 시대가 조금 더 가까워졌습니다.

KBS가 오늘 세계 최초로 지상파 유에이치디 실시간 중계방송에 성공했습니다.

송승룡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

KBS 중계팀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 장면을 초고화질, UHD 전용 카메라에 담습니다.

이렇게 촬영된 영상이 서울역에 설치된 가로 2미터짜리 대형 화면에 펼쳐졌습니다.

UHD 방송은 지금의 HD보다 화질이 4배 이상 선명합니다.

경기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진세민(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 "색감도 선명하고 좀 멀리서 봐도 잘 보이는 것 같아서 집에다 놓고 싶을 정도로 좋은 것 같아요."

이번 생중계는 경기장에서 KBS 남산송신소까지는 광케이블로, 남산에서 서울역까지는 지상파를 이용해 전송됐습니다.

지상파 중계망을 이용한 실시간 UHD 중계 방송은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인터뷰> 김용환(KBS기술관리국장) : "700Mhz 주파수 대역에서 HD보다 훨씬 더 선명한 화질의 데이터를 실시간 압축함으로써 시각적으로 가장 자연스러움을 재현할 수 있는 초당 60 프레임으로 생방송에 성공했습니다."

KBS는 이번 실험 방송을 바탕으로 UHD 방송 기술을 계속 개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KBS를 비롯한 지상파방송사들은 UHD 방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조 원 이상의 재원을 마련해야 하고, 전용 주파수도 확보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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