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나온 ‘오뚜기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회수

입력 2014.12.18 (19:09) 수정 2014.12.1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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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뚜기가 제조한 스파게티 소스 제품에서 유리조각이 발견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에 나서도록 했습니다.

홍화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뚜기의 스파게티 토마토 소스 제품에서 크기가 4.5센티미터에 달하는 유리조각이 발견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뚜기가 제조한 '프레스코 스파게티 소스 토마토' 제품에서 4.5cm의 유리조각이 발견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5년 8월 25일인 제품으로 모두 7천51kg분량, 4백그램 병 제품 만7천6백여 개입니다.

식약처는 지난달 27일 충북 청주시에 사는 소비자로부터 이 제품에 유리조각이 들어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한 결과, 유리조각이 제품 유통 단계가 아니라 경기도 안양시 오뚜기 공장의 제품 제조 과정에서 들어간 것을 확인해 이같은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오뚜기측은 공장 근로자가 손으로 컨베이어벨트의 병을 미는 과정에서 병이 깨지면서 유리조각이 들어갔다고 식약처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품목에 대한 7일간 제조정지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요청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식품안전 인증기준' 이른바 '해썹' 대상 제품이 제조과정에서 유리조각이 들어갔는데도 걸러지지 않고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품질검사 과정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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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리 나온 ‘오뚜기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회수
    • 입력 2014-12-18 19:12:39
    • 수정2014-12-18 19: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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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뚜기가 제조한 스파게티 소스 제품에서 유리조각이 발견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에 나서도록 했습니다.

홍화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뚜기의 스파게티 토마토 소스 제품에서 크기가 4.5센티미터에 달하는 유리조각이 발견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뚜기가 제조한 '프레스코 스파게티 소스 토마토' 제품에서 4.5cm의 유리조각이 발견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5년 8월 25일인 제품으로 모두 7천51kg분량, 4백그램 병 제품 만7천6백여 개입니다.

식약처는 지난달 27일 충북 청주시에 사는 소비자로부터 이 제품에 유리조각이 들어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한 결과, 유리조각이 제품 유통 단계가 아니라 경기도 안양시 오뚜기 공장의 제품 제조 과정에서 들어간 것을 확인해 이같은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오뚜기측은 공장 근로자가 손으로 컨베이어벨트의 병을 미는 과정에서 병이 깨지면서 유리조각이 들어갔다고 식약처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품목에 대한 7일간 제조정지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요청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식품안전 인증기준' 이른바 '해썹' 대상 제품이 제조과정에서 유리조각이 들어갔는데도 걸러지지 않고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품질검사 과정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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