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의료 과실 확인 주력…이대목동병원 의료진 소환 재개

입력 2018.01.02 (06:38) 수정 2018.01.0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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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이 발생한 서울 이화여대 목동병원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의료 과실 확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부터 전공의 등 의료진 소환을 재개합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이화여대 목동병원의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오늘 전공의를 소환 조사합니다.

경찰은 전공의를 상대로 신생아 집중치료실의 운영 방식과 위생 관리 체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신생아 집단 사망과 관련해 경찰은 이미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11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조사를 받은 의료진 가운데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된 사람은 없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지난달 19일과 28일 이대목동병원 등에서 압수한 자료 분석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병원 측의 과실 규명을 위해 의료 자격이 있는 인력도 보강했습니다.

또, 전문의급 이상으로 구성된 의료 자문단 등에도 자문을 구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팀은 연휴도 반납하며 수사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18일 신생아에 대한 국과수의 부검이 있었지만, 1차 소견 발표 이후 아직 정확한 사인은 나오지 않은 상탭니다.

국과수의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 통상 한 달 정도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의료 과실을 확인하려는 경찰의 수사는 이달 중순 이후부터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이대 목동병원에서는 지난달 16일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졌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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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의료 과실 확인 주력…이대목동병원 의료진 소환 재개
    • 입력 2018-01-02 06:40:54
    • 수정2018-01-02 06: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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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이 발생한 서울 이화여대 목동병원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의료 과실 확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부터 전공의 등 의료진 소환을 재개합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이화여대 목동병원의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오늘 전공의를 소환 조사합니다.

경찰은 전공의를 상대로 신생아 집중치료실의 운영 방식과 위생 관리 체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신생아 집단 사망과 관련해 경찰은 이미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11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조사를 받은 의료진 가운데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된 사람은 없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지난달 19일과 28일 이대목동병원 등에서 압수한 자료 분석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병원 측의 과실 규명을 위해 의료 자격이 있는 인력도 보강했습니다.

또, 전문의급 이상으로 구성된 의료 자문단 등에도 자문을 구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팀은 연휴도 반납하며 수사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18일 신생아에 대한 국과수의 부검이 있었지만, 1차 소견 발표 이후 아직 정확한 사인은 나오지 않은 상탭니다.

국과수의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 통상 한 달 정도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의료 과실을 확인하려는 경찰의 수사는 이달 중순 이후부터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이대 목동병원에서는 지난달 16일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졌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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