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보이’ 기성용, 맨유서 러브콜

입력 2007.09.15 (22:01) 수정 2007.09.1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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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FC 서울의 기성용이 세계 최고의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깊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만간 테스트도 받을 예정이어서 입단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지성에 이어 또하나의 맨유맨 탄생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맨체스터의 방한 경기 때 퍼거슨감독이 관심을 보인 이른바 영보이가 바로 서울의 차세대 주자 기성용이었습니다.

<인터뷰> 퍼거슨(맨체스터감독/지난 7월) : "한국의 몇몇 젊은 플레이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기성용의 한 측근은 최근 맨체스터가 입단 테스트를 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의 이적 시장이 지난달 마감됐고, 기성용이 A매치 출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일단 2군에서 기량을 쌓은 뒤 1군 합류를 노려보자는 제안입니다.

이에대해, 기성용의 에이전트는 공식적인 제안을 받은 적은 없다면서도 맨체스터가 기성용에 깊은 관심이 있다는 말로 확인을 대신했습니다.

<인터뷰> 송희경(기성용 에이전트) : "퍼거슨 감독이 기성용에게 관심이 많다는 걸 들었다."

올해 19살인 기성용은 지난해 서울에 입단했습니다. 187cm, 75kg의 건장한 체격으로 청소년팀을 거쳐 올림픽팀에서도 주전 자리를 꿰찼습니다.

탄탄한 수비력과 공격진으로 연결되는 날카로운 패싱력이 강점인 기성용은 유럽무대에서도 통할 기량이라는 평가입니다.

아직 맨유 입단까지는 이적료 등 구단간의 조율 문제가 남아 있지만 유럽진출 의지가 강한 만큼 또하나의 프리미어리거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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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보이’ 기성용, 맨유서 러브콜
    • 입력 2007-09-15 21:25:10
    • 수정2007-09-15 23: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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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FC 서울의 기성용이 세계 최고의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깊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만간 테스트도 받을 예정이어서 입단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지성에 이어 또하나의 맨유맨 탄생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맨체스터의 방한 경기 때 퍼거슨감독이 관심을 보인 이른바 영보이가 바로 서울의 차세대 주자 기성용이었습니다. <인터뷰> 퍼거슨(맨체스터감독/지난 7월) : "한국의 몇몇 젊은 플레이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기성용의 한 측근은 최근 맨체스터가 입단 테스트를 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의 이적 시장이 지난달 마감됐고, 기성용이 A매치 출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일단 2군에서 기량을 쌓은 뒤 1군 합류를 노려보자는 제안입니다. 이에대해, 기성용의 에이전트는 공식적인 제안을 받은 적은 없다면서도 맨체스터가 기성용에 깊은 관심이 있다는 말로 확인을 대신했습니다. <인터뷰> 송희경(기성용 에이전트) : "퍼거슨 감독이 기성용에게 관심이 많다는 걸 들었다." 올해 19살인 기성용은 지난해 서울에 입단했습니다. 187cm, 75kg의 건장한 체격으로 청소년팀을 거쳐 올림픽팀에서도 주전 자리를 꿰찼습니다. 탄탄한 수비력과 공격진으로 연결되는 날카로운 패싱력이 강점인 기성용은 유럽무대에서도 통할 기량이라는 평가입니다. 아직 맨유 입단까지는 이적료 등 구단간의 조율 문제가 남아 있지만 유럽진출 의지가 강한 만큼 또하나의 프리미어리거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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