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 수신제한시스템 시연회 열려

입력 2002.04.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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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수도권에서 지상파 방송을 재송신하더라도 타지역에서는 수신할 수 없도록 하는 오늘 시연회를 김시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마련한 지역제한시스템 시연회는 방송위원회 관계자와 기자들이 참석했습니다.
5개 모니터에 각 지역별로 수신코드를 달리 입력한 뒤 MBC와 SBS 등 수도권 방송을 시험적으로 재송신했습니다.
서울과 인천지역 모니터는 이 방송을 수신할 수 있었지만 다른 지역 화면에는 시청이 불가능한 채널이라는 자막이 떴습니다.
방송위원회 직원이 참관하고 있는 해당지역 지사에 전화를 걸어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지금 MBC 화면상태를 좀 설명해 주세요.
⊙대전지사: 죄송합니다 '이 지역에서는 시청이 불가능한 채널입니다' 하고 나옵니다.
⊙기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운영하고 있는 지역수신 제한시스템은 전파에 채워진 잠금장치를 지역코드가 입력된 세톱박스에서 특정전파에 대해서만 풀어주는 방식으로 지역별 수신제한 기능이 매우 뛰어납니다.
⊙손 원(경희대 전자정보학부 교수): 수년 전부터 선진국에서 사용되어진 기술로써 그 기술 자체는 완벽하게 검증된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이 같은 시연결과 위성방송이 수도권 지상파를 재송신할 경우에 영역을 침범하게 된다는 방송계 일부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음이 확인됐습니다.
KBS뉴스 김시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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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성방송 수신제한시스템 시연회 열려
    • 입력 2002-04-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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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수도권에서 지상파 방송을 재송신하더라도 타지역에서는 수신할 수 없도록 하는 오늘 시연회를 김시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마련한 지역제한시스템 시연회는 방송위원회 관계자와 기자들이 참석했습니다. 5개 모니터에 각 지역별로 수신코드를 달리 입력한 뒤 MBC와 SBS 등 수도권 방송을 시험적으로 재송신했습니다. 서울과 인천지역 모니터는 이 방송을 수신할 수 있었지만 다른 지역 화면에는 시청이 불가능한 채널이라는 자막이 떴습니다. 방송위원회 직원이 참관하고 있는 해당지역 지사에 전화를 걸어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지금 MBC 화면상태를 좀 설명해 주세요. ⊙대전지사: 죄송합니다 '이 지역에서는 시청이 불가능한 채널입니다' 하고 나옵니다. ⊙기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운영하고 있는 지역수신 제한시스템은 전파에 채워진 잠금장치를 지역코드가 입력된 세톱박스에서 특정전파에 대해서만 풀어주는 방식으로 지역별 수신제한 기능이 매우 뛰어납니다. ⊙손 원(경희대 전자정보학부 교수): 수년 전부터 선진국에서 사용되어진 기술로써 그 기술 자체는 완벽하게 검증된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이 같은 시연결과 위성방송이 수도권 지상파를 재송신할 경우에 영역을 침범하게 된다는 방송계 일부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음이 확인됐습니다. KBS뉴스 김시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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