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30년 만에 부활

입력 1991.06.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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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30년 만에 부활된 서울시 의회는 예산안 심의와 결산, 도시계획과 교통문제 등 그동안 국무총리실에서 처리해 온 행정을 맡게 됩니다.

일부 시의원들은 오늘 의사당을 방문하고 앞으로 처리해야할 서울시의 살림살이에 관해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보도에 류현순 기자입니다.


류현순 기자 :

당선통지표를 받자마자 의사당에 들른 일부 시의원 당선자들은 시민생활과 직결된 문제들을 풀어나가겠다는 포부를 펴 보이면서 서로의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김찬회 (시의원 선자-서울 종로) :

주민의 불편한 사항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통해서 그야말로 시민의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국응호 (시의원 당선자-서울 강남) :

세금을 내는 세 부담이 더 늘어나지 않도록 이렇게 노력하는데 좀 힘을 기울일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인동 (시의원 당선자-서울 영등포) :

그 교통문제 또 맑은 물 공급문제 또 환경문제 등에 대해서 개선할 점은 개선해 나가고 일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종학 (시의원 당선자-서울 송파) :

교육환경이 다른 데에 비해서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교육환경개선을 우선 하고자합니다.


류현순 기자 :

서울시 의회가 개원하자마자 처리해야 할 일은 정부예산의 1/12에 해당하는 서울시의 새해 예산안을 심의해 확정하고 올해 예산안을 결산하는 등 서울시의 살림살이입니다.

또 서울시 관련 공공시설의 입장료를 포함해서 청소년문제와 주민복지에 관한 모든 문제에도 조례재정을 통해 조정하게 됩니다.

그 동안 시의회의 기능은 국무총리실에서 대신해 왔습니다.

따라서 시민들을 위한 시책이라기보다는 국가적인 시책이 많았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시의회에서는 비록 작은 것일지라도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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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30년 만에 부활
    • 입력 1991-06-21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30년 만에 부활된 서울시 의회는 예산안 심의와 결산, 도시계획과 교통문제 등 그동안 국무총리실에서 처리해 온 행정을 맡게 됩니다.

일부 시의원들은 오늘 의사당을 방문하고 앞으로 처리해야할 서울시의 살림살이에 관해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보도에 류현순 기자입니다.


류현순 기자 :

당선통지표를 받자마자 의사당에 들른 일부 시의원 당선자들은 시민생활과 직결된 문제들을 풀어나가겠다는 포부를 펴 보이면서 서로의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김찬회 (시의원 선자-서울 종로) :

주민의 불편한 사항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통해서 그야말로 시민의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국응호 (시의원 당선자-서울 강남) :

세금을 내는 세 부담이 더 늘어나지 않도록 이렇게 노력하는데 좀 힘을 기울일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인동 (시의원 당선자-서울 영등포) :

그 교통문제 또 맑은 물 공급문제 또 환경문제 등에 대해서 개선할 점은 개선해 나가고 일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종학 (시의원 당선자-서울 송파) :

교육환경이 다른 데에 비해서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교육환경개선을 우선 하고자합니다.


류현순 기자 :

서울시 의회가 개원하자마자 처리해야 할 일은 정부예산의 1/12에 해당하는 서울시의 새해 예산안을 심의해 확정하고 올해 예산안을 결산하는 등 서울시의 살림살이입니다.

또 서울시 관련 공공시설의 입장료를 포함해서 청소년문제와 주민복지에 관한 모든 문제에도 조례재정을 통해 조정하게 됩니다.

그 동안 시의회의 기능은 국무총리실에서 대신해 왔습니다.

따라서 시민들을 위한 시책이라기보다는 국가적인 시책이 많았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시의회에서는 비록 작은 것일지라도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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