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태 국방부장관, 신도시발언 파문 사과

입력 1994.07.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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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이병태 국방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5일 국회에서 유사시 신도시를 장애물로 활용한다는 자신의 발언은, 군사용어로 짧게 표현하는 과정에서생긴 오해라고 설명하고, 특정지역 주민들에게 심려를 끼친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리장관은 발언내용의 본뜻은, 전시에는 각종 건물이 밀집된 시가지자체가 공격부대에는 기동에 제한을 주는 장애물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방어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기북부 지역의 각 시민단체는 오늘, 리장관의 발언에 대한 규탄성명을 통해, 이 같은 발언에 대한 해명을 위해 주민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히고, 리장관의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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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태 국방부장관, 신도시발언 파문 사과
    • 입력 1994-07-07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이병태 국방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5일 국회에서 유사시 신도시를 장애물로 활용한다는 자신의 발언은, 군사용어로 짧게 표현하는 과정에서생긴 오해라고 설명하고, 특정지역 주민들에게 심려를 끼친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리장관은 발언내용의 본뜻은, 전시에는 각종 건물이 밀집된 시가지자체가 공격부대에는 기동에 제한을 주는 장애물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방어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기북부 지역의 각 시민단체는 오늘, 리장관의 발언에 대한 규탄성명을 통해, 이 같은 발언에 대한 해명을 위해 주민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히고, 리장관의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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