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체제 본격돌입; 지방선거 한달앞둔 새정치국민회의 전진대회 고

입력 1998.05.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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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종섭 앵커 :

지방선거를 한달 앞두고 오늘부터 각 정당들이 본격적인 지방선거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의 여야 후보도 오늘 모두 결정됐습니다.

김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종진 기자 :

한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지역 압승을 노리고 있는 국민회의는 오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진대회를 열어 필승의지를 다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오는 8일 서울시장 후보로 추대될 고건 전 총리와 경기도 지사 후보로 이미 확정된 임창열 전 부총리도 나란히 참석해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오늘 대회에서 국민회의는 지방선거 승리로 국난극복의 토대를 마련하고 이번 선거를 가장 깨끗한 선거로 만들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이에 앞서 고건 전 총리는 국민회의 입당 절차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 고건 (전 국무총리) :

다양한 행정경험과 저의 뜨거운 열정을 모두 쏟아서 이 나라 심장부인 서울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 김종진 기자 :

고건 전 총리는 곧바로 서울 지하철 7호선 침수사고현장을 찾아나서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도 오늘 서울시장 후보선출과 필승결의 대회를 열어 최병렬 전 의원을 만장일치 추대 형식으로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 최병렬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서울시를 국난극복의 견인차로 만들기 위한 서울혁명을 이루고야 말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 김종진 기자 :

오늘 대회에서 한나라당은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IMF체제 극복과 국민경제 회생에 앞장서는 국민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11일에는 안상수 인천 계양강화갑 지구당 위원장을 인천시장 후보로 추대하기로 하는 등 조만간 광역단체장 후보선정을 마무리하고 다음주부터 당을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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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체제 본격돌입; 지방선거 한달앞둔 새정치국민회의 전진대회 고
    • 입력 1998-05-04 21:00:00
    뉴스 9

⊙ 길종섭 앵커 :

지방선거를 한달 앞두고 오늘부터 각 정당들이 본격적인 지방선거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의 여야 후보도 오늘 모두 결정됐습니다.

김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종진 기자 :

한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지역 압승을 노리고 있는 국민회의는 오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진대회를 열어 필승의지를 다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오는 8일 서울시장 후보로 추대될 고건 전 총리와 경기도 지사 후보로 이미 확정된 임창열 전 부총리도 나란히 참석해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오늘 대회에서 국민회의는 지방선거 승리로 국난극복의 토대를 마련하고 이번 선거를 가장 깨끗한 선거로 만들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이에 앞서 고건 전 총리는 국민회의 입당 절차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 고건 (전 국무총리) :

다양한 행정경험과 저의 뜨거운 열정을 모두 쏟아서 이 나라 심장부인 서울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 김종진 기자 :

고건 전 총리는 곧바로 서울 지하철 7호선 침수사고현장을 찾아나서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도 오늘 서울시장 후보선출과 필승결의 대회를 열어 최병렬 전 의원을 만장일치 추대 형식으로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 최병렬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서울시를 국난극복의 견인차로 만들기 위한 서울혁명을 이루고야 말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 김종진 기자 :

오늘 대회에서 한나라당은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IMF체제 극복과 국민경제 회생에 앞장서는 국민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11일에는 안상수 인천 계양강화갑 지구당 위원장을 인천시장 후보로 추대하기로 하는 등 조만간 광역단체장 후보선정을 마무리하고 다음주부터 당을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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