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눈물 인기잇는다; 새로시작될 KBS 역사드라마 "왕과비" 제작현장

입력 1998.06.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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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수경 앵커 :

지난주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일 용의 눈물에 이어 내일부터 새 역사 드라마 왕과 비가 방송됩니다. 세조의 집권 과정과 그후의 권력 갈등을 담고 있는 왕과 비는 특히 인수대비의 모습을 새롭게 그려낼 예정이어서 전편 못지않은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제춘 기자가 보도합니다.


⊙ 윤제춘 기자 :

조선시대 세조의 집권과 왕권강화 과정에서 숨가쁘게 전개된 권력투쟁을 실감나게 그려 가는 대하 역사 드라마 왕과비. 시사회 결과 용의 눈물과는 달리 복합적인 갈등구조로 전개돼 아기자기한 재미가 더 흥미롭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임동진 (세조역) :

전혀 소위 이전의 세조가 아닌 새로운 세조를 창출하는 그런 마음의 자세로 이번에 연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 윤제춘 기자 :

특히 시아버지 세조를 도와 쿠데타를 성공시키는 여장부 인수대비의 정치적 역할이 강하게 부각된 것도 관심거리입니다. 인수대비역을 맡은 채시라는 초반부에 조연으로 머물지만 드라마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막후정치의 주역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채시라 (인수대비역) :

정치적인 야망을 품었던 아주 통이 큰 여자였고 그래서 나중에 자기 아들을 성종으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던 그런 어머니면서도 또 한 여자로써.


⊙ 윤제춘 기자 :

채시라의 동생 채국희가 김종서의 여인 진녀 역할로 언니와 동반출연하며 코믹CF로 인기 있는 최종원이 한명회역을 맡은 것도 이채롭습니다. 제작현장의 열기를 볼 때 지난주 시청률 1위 기록으로 대미를 장식한 용의 눈물의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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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의눈물 인기잇는다; 새로시작될 KBS 역사드라마 "왕과비" 제작현장
    • 입력 1998-06-05 21:00:00
    뉴스 9

⊙ 황수경 앵커 :

지난주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일 용의 눈물에 이어 내일부터 새 역사 드라마 왕과 비가 방송됩니다. 세조의 집권 과정과 그후의 권력 갈등을 담고 있는 왕과 비는 특히 인수대비의 모습을 새롭게 그려낼 예정이어서 전편 못지않은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제춘 기자가 보도합니다.


⊙ 윤제춘 기자 :

조선시대 세조의 집권과 왕권강화 과정에서 숨가쁘게 전개된 권력투쟁을 실감나게 그려 가는 대하 역사 드라마 왕과비. 시사회 결과 용의 눈물과는 달리 복합적인 갈등구조로 전개돼 아기자기한 재미가 더 흥미롭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임동진 (세조역) :

전혀 소위 이전의 세조가 아닌 새로운 세조를 창출하는 그런 마음의 자세로 이번에 연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 윤제춘 기자 :

특히 시아버지 세조를 도와 쿠데타를 성공시키는 여장부 인수대비의 정치적 역할이 강하게 부각된 것도 관심거리입니다. 인수대비역을 맡은 채시라는 초반부에 조연으로 머물지만 드라마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막후정치의 주역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채시라 (인수대비역) :

정치적인 야망을 품었던 아주 통이 큰 여자였고 그래서 나중에 자기 아들을 성종으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던 그런 어머니면서도 또 한 여자로써.


⊙ 윤제춘 기자 :

채시라의 동생 채국희가 김종서의 여인 진녀 역할로 언니와 동반출연하며 코믹CF로 인기 있는 최종원이 한명회역을 맡은 것도 이채롭습니다. 제작현장의 열기를 볼 때 지난주 시청률 1위 기록으로 대미를 장식한 용의 눈물의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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