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일본방문> 59년전 일본인 은사 해후

입력 1998.10.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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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사 해수; 59년전 일본인은사 만나는 김대중 대통령 과


@일본인 은사 해후


⊙ 황수경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59년전 옛 일본인 은사를 만나서 사제의 정을 나눴습니다. 이 소식과 함께 이희호 여사의 동정을 장혜윤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장혜윤 기자 :

59년전 은사와 다시 손을 마주 잡았습니다. 세월과 국경을 뛰어넘어 스승과 제자로 돌아가는 순간입니다. 여든살이 된 일본인 담임선생님은 편지로 김대중 대통령에게 반가운 마음을 전합니다. 학창시절을 떠올리는 듯 대통령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이희호 여사도 바쁜 걸음으로 정상외교를 뒷받침했습니다. 일본 기독교인들의 따뜻한 환영속에 이루어진 방일뒤의 첫 연설에서 이희호 여사는 평화와 정의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불행한 과거 역사를 겸허히 반성하는 토대위에 인류의 보편저 가치를 세워가자고 역설했습니다.


⊙ 이희호 여사 :

인종 종교 사상 그리고 성에 따른 차별을 불식하는 것입니다.


⊙ 장혜윤 기자 :

오부치 총리 부인이 주최한 오찬엔 역대 일본총리 부인들이 자리를 같이 해 이희호 여사를 환대했습니다. 이 여사는 이어서 유아원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이희호 여사는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작은 정성으로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KBS 뉴스, 장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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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 대통령 일본방문> 59년전 일본인 은사 해후
    • 입력 1998-10-08 21:00:00
    뉴스 9

일본인은사 해수; 59년전 일본인은사 만나는 김대중 대통령 과


@일본인 은사 해후


⊙ 황수경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59년전 옛 일본인 은사를 만나서 사제의 정을 나눴습니다. 이 소식과 함께 이희호 여사의 동정을 장혜윤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장혜윤 기자 :

59년전 은사와 다시 손을 마주 잡았습니다. 세월과 국경을 뛰어넘어 스승과 제자로 돌아가는 순간입니다. 여든살이 된 일본인 담임선생님은 편지로 김대중 대통령에게 반가운 마음을 전합니다. 학창시절을 떠올리는 듯 대통령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이희호 여사도 바쁜 걸음으로 정상외교를 뒷받침했습니다. 일본 기독교인들의 따뜻한 환영속에 이루어진 방일뒤의 첫 연설에서 이희호 여사는 평화와 정의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불행한 과거 역사를 겸허히 반성하는 토대위에 인류의 보편저 가치를 세워가자고 역설했습니다.


⊙ 이희호 여사 :

인종 종교 사상 그리고 성에 따른 차별을 불식하는 것입니다.


⊙ 장혜윤 기자 :

오부치 총리 부인이 주최한 오찬엔 역대 일본총리 부인들이 자리를 같이 해 이희호 여사를 환대했습니다. 이 여사는 이어서 유아원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이희호 여사는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작은 정성으로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KBS 뉴스, 장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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