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의 세계입니다.
대형트럭 화물칸에 숨어 멕시코로부터 미국으로 넘어오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는 밀입국 추정자 18명이 집단 질식해 숨지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선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 텍사스로 들어오던 대형 트럭 안에서 어제 오전 신생아를 포함한 18명의 사람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텍사스주 경찰은 트럭을 세워 내부를 조사하자 70명의 사람들이 화물칸에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8명이 숨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에 후송된 생존자들은 모두 더위와 관련된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다 7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통풍장치도 없는 밀폐된 트럭 뒤칸에 하루 이상 갇혀 있다가 질식사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낮 텍사스주는 섭씨 33도까지 올라갔으며 새벽에도 습도 93% 수준에서 23도까지 달했습니다.
경찰은 밀입국 주선자들이 돈을 받고 이들을 트럭에 태운 뒤 밖에서 문을 잠가버림으로써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트럭운전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최근 일어난 밀입국 추정사건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것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대형트럭 화물칸에 숨어 멕시코로부터 미국으로 넘어오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는 밀입국 추정자 18명이 집단 질식해 숨지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선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 텍사스로 들어오던 대형 트럭 안에서 어제 오전 신생아를 포함한 18명의 사람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텍사스주 경찰은 트럭을 세워 내부를 조사하자 70명의 사람들이 화물칸에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8명이 숨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에 후송된 생존자들은 모두 더위와 관련된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다 7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통풍장치도 없는 밀폐된 트럭 뒤칸에 하루 이상 갇혀 있다가 질식사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낮 텍사스주는 섭씨 33도까지 올라갔으며 새벽에도 습도 93% 수준에서 23도까지 달했습니다.
경찰은 밀입국 주선자들이 돈을 받고 이들을 트럭에 태운 뒤 밖에서 문을 잠가버림으로써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트럭운전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최근 일어난 밀입국 추정사건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것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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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밀입국자 질식사
-
- 입력 2003-05-16 06:00:00
⊙앵커: 오늘의 세계입니다.
대형트럭 화물칸에 숨어 멕시코로부터 미국으로 넘어오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는 밀입국 추정자 18명이 집단 질식해 숨지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선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 텍사스로 들어오던 대형 트럭 안에서 어제 오전 신생아를 포함한 18명의 사람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텍사스주 경찰은 트럭을 세워 내부를 조사하자 70명의 사람들이 화물칸에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8명이 숨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에 후송된 생존자들은 모두 더위와 관련된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다 7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통풍장치도 없는 밀폐된 트럭 뒤칸에 하루 이상 갇혀 있다가 질식사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낮 텍사스주는 섭씨 33도까지 올라갔으며 새벽에도 습도 93% 수준에서 23도까지 달했습니다.
경찰은 밀입국 주선자들이 돈을 받고 이들을 트럭에 태운 뒤 밖에서 문을 잠가버림으로써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트럭운전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최근 일어난 밀입국 추정사건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것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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