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 “손흥민 월드컵에서 마스크맨 활약 기대”

입력 2022.11.08 (22:05) 수정 2022.11.0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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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고의 명장으로 꼽히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KBS와 만나 손흥민이 카타르 월드컵에 마스크를 쓰고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퇴원한 손흥민은 현재 런던 자택에 머물며 회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리버풀을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독일 출신의 위르겐 클롭 감독.

전방 압박을 세계 축구 최신 트렌드로 만든 명장입니다.

클롭은 KBS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 :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 가운데 하나가 손흥민을 영입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는 환상적이고 한국 축구의 간판이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입니다."]

손흥민과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클롭은, 토트넘과 대결할 때마다 손흥민과 허물없는 친분을 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클롭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월드컵에 마스크를 쓰고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 : "제가 듣기로는 상태가 괜찮습니다. 아마도 손흥민이 월드컵에 마스크를 끼고 출전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눈 부위 부상을 당한 뒤 런던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퇴원해 절대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런던에 있는 손흥민 선수의집 앞입니다.

손흥민은 당분간 통원 치료를 받은 뒤 토트넘 의무진과 함께 재활 훈련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콘테 감독은 물론 세계적인 명장 클롭까지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

이제 남은 건 손흥민 스스로의 부활에 대한 강한 의지뿐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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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롭 감독 “손흥민 월드컵에서 마스크맨 활약 기대”
    • 입력 2022-11-08 22:04:59
    • 수정2022-11-08 22:08:59
    뉴스 9
[앵커]

세계 최고의 명장으로 꼽히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KBS와 만나 손흥민이 카타르 월드컵에 마스크를 쓰고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퇴원한 손흥민은 현재 런던 자택에 머물며 회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리버풀을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독일 출신의 위르겐 클롭 감독.

전방 압박을 세계 축구 최신 트렌드로 만든 명장입니다.

클롭은 KBS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 :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 가운데 하나가 손흥민을 영입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는 환상적이고 한국 축구의 간판이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입니다."]

손흥민과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클롭은, 토트넘과 대결할 때마다 손흥민과 허물없는 친분을 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클롭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월드컵에 마스크를 쓰고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 : "제가 듣기로는 상태가 괜찮습니다. 아마도 손흥민이 월드컵에 마스크를 끼고 출전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눈 부위 부상을 당한 뒤 런던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퇴원해 절대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런던에 있는 손흥민 선수의집 앞입니다.

손흥민은 당분간 통원 치료를 받은 뒤 토트넘 의무진과 함께 재활 훈련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콘테 감독은 물론 세계적인 명장 클롭까지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

이제 남은 건 손흥민 스스로의 부활에 대한 강한 의지뿐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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