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버스 기본요금 인상

입력 2004.05.10 (22:4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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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7월부터 서울시내 지하철과 버스의 기본요금이 800원으로 인상됩니다.
박현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오는 7월부터 버스와 지하철의 기본요금이 교통카드를 사용할 때 10km를 기준으로 현행 650원과 640원에서 800원으로 인상됩니다.
그러나 버스나 지하철을 갈아탈 경우에는 늘어나는 5km마다 100원씩만 더 내면 됩니다.
예를 들어 마을버스를 타고 3km를 간 뒤 지하철로 갈아타 6km를 이동하고 다시 지상버스로 5km를 더 간다면 지금은 1690원을 내야 하지만 7월 이후에는 기본요금 800원에 10km를 초과해 4km를 더 간 추가 요금 100원을 더해 900원만 내면 됩니다.
단 지하철은 환승과 무관하게 10km를 넘으면 5km마다 100원씩을 더 내야 해 요금이 사실상 인상됩니다.
즉 5호선 마천역에서 김포공항역으로 이동할 경우 현재는 2구간 요금인 740원이지만 7월 이후에는 1600원으로 배 이상 올라갑니다.
⊙김기춘(서울시 교통계획과장): 안전투자비용이라든가 그 다음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 그런 비용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요금을 인상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대중교통 요금 개편안을 앞으로 공청회와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초까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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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지하철.버스 기본요금 인상
    • 입력 2004-05-10 22:27:3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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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7월부터 서울시내 지하철과 버스의 기본요금이 800원으로 인상됩니다. 박현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오는 7월부터 버스와 지하철의 기본요금이 교통카드를 사용할 때 10km를 기준으로 현행 650원과 640원에서 800원으로 인상됩니다. 그러나 버스나 지하철을 갈아탈 경우에는 늘어나는 5km마다 100원씩만 더 내면 됩니다. 예를 들어 마을버스를 타고 3km를 간 뒤 지하철로 갈아타 6km를 이동하고 다시 지상버스로 5km를 더 간다면 지금은 1690원을 내야 하지만 7월 이후에는 기본요금 800원에 10km를 초과해 4km를 더 간 추가 요금 100원을 더해 900원만 내면 됩니다. 단 지하철은 환승과 무관하게 10km를 넘으면 5km마다 100원씩을 더 내야 해 요금이 사실상 인상됩니다. 즉 5호선 마천역에서 김포공항역으로 이동할 경우 현재는 2구간 요금인 740원이지만 7월 이후에는 1600원으로 배 이상 올라갑니다. ⊙김기춘(서울시 교통계획과장): 안전투자비용이라든가 그 다음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 그런 비용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요금을 인상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대중교통 요금 개편안을 앞으로 공청회와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초까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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