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맨 활약에 웃고 우는 농구판

입력 2005.11.07 (22:00)

수정 2005.11.07 (22:05)

<앵커 멘트>
정규리그 초반인 요즘 프로농구에서 스타팅 멤버가 아닌 주전급 기량을 갖춘 교체선수...

이른바 식스맨들의 활약에 따라 승패가 엇갈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삼성의 이규섭은 활약상으로 볼 때 식스맨이란 말이 어울리지 않습니다.
정확한 외곽슛과 질풍 같은 속공..

경기당 평균 12.7득점에 4.4개의 리바운드가 말해주듯 웬만한 주전 선수 못지 않습니다.
<인터뷰>이규섭[삼성] : \"시간적인 조건 때문에 컨디션 조절하는 데 힘들었을 뿐이지 그다지 몸 상태 등은 좋습니다\"

KT&G의 신동한은 지난 4일 KCC 전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이 때문에 KT&G 김동광 감독은 승리의 미소를...반면에 KCC 허재 감독은 고개를 떨궈야했습니다.
거침없이 석점포를 작렬시키는 동부의 손규완과...SK의 김일두...
KCC의 손준영도 인상적인 플레이로 벤치의 신뢰에 보답했습니다.
<인터뷰>김일두[SK] :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은 팀에도 좋은 결과가 있고 저한테도 좋은 결과가 올 것 같습니다\"

경기의 흐름을 주시하며 출전 명령을 기다리는 각 팀의 식스맨들..

비록 화려하게 주목받지는 않아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소화하며 승부를 좌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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