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첫 골 실패..16강 ‘가물가물’

입력 2005.11.23 (22:00)

수정 2005.11.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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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지성의 잉글랜드 데뷔골이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박지성은 맨체스터의 챔피언스리그 비야 레알전에 교체 출장해 팀 공격을 주도했지만 오늘도 골문을 열진 못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반 8분 교체돼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선 가장 많은 시간을 뛴 박지성.

그러나 오늘도 2%가 부족했습니다.
박지성은 교체되자마자 루니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했습니다.
후반13분, 마침내 절호의 기회가 찾아 왔습니다.
반박자 빠른 슈팅이 너무도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이후에도 박지성은 특유의 쉼 없는 움직임으로 두 차례나 골문앞에서 파울을 얻어냈지만 골과는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맨체스터는 결국 득점 없이 비기며 D조 3위로 처져 마지막 벤피카전을 반드시 이겨야 16강에 오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미 16강행을 확정지은 바르셀로나는 팀의 3골을 혼자 이끌어낸 호나우디뉴의 원맨쇼로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절묘한 패스로 첫 골을 도운 호나우디뉴는 프리킥으로 두 번째골을 직접 해결한데 이어 또 한번의 컴퓨터 패스로 마무리골을 엮어냈습니다.
박지성과 함께 아시아의 별로 칭송 받는 알리 카리미가 한 골을 넣은 바이에른 뮌헨이 라피드 빈을 4대0으로 크게 물리치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이밖에 유벤투스와 아약스도 16강에 합류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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