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녀 골퍼 고가, 규정 위반 2벌타

입력 2005.12.03 (14:04)

수정 2005.12.03 (17:12)

일본의 얼짱 골퍼 고가 미호가 제6회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첫날 규정 위반으로 2벌타를 받았다.
3일 싱글 스트로크 매치플레이로 펼쳐진 1라운드에서 김미현[28.KTF]과 맞대결을 벌인 고가는 2번홀[파3]에서 티샷을 해저드 지역에 떨어뜨린 뒤 연습 스윙을 하다 그라운드를 건드린 것.

이 때문에 고가는 2벌타를 받아 2번홀에서 더블파를 기록했다.
<b>추운 날씨에 선수들 고생</b>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이 열린 제주 핀크스골프장에는 강한 바람과 뚝 떨어진 기온 때문에 선수들이 두꺼운 점퍼를 입고 귀덮개를 하고 나와 추위와 싸워야 했다.
이날 11번째 조로 나선 김미현은 심한 목감기가 걸려 안부를 묻는 지인들의 인사에 말을 제대로 못하는 곤욕을 치르기도.

<b>이미나, 추첨 잘못해 예비선수로 밀려</b>

올 시즌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미나[24]는 첫날 출전할 12명의 선수를 정하는 제비 뽑기를 잘못해 예비선수로 밀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관계자는 \"대회 개막 전날인 3일 한국선수들끼리 모여 제비뽑기를 했는데 제일 먼저 추첨한 이미나가 예비 선수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미나는 추운 날씨에도 1번홀에 나와 티샷을 하는 팀 동료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지켜보며 격려했다.
이미나는 2라운드 더블 스트로크 매치플레이에는 출전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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