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보다 더 아쉬운 5분이 있을까요? 이탈리아의 우디네세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막판 5분을 견디지 못하고,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되돌리고 싶은 마지막 5분이었습니다.
비겨야만 16강진출이 가능했던 우디네세, 바르셀로나의 거센 공격을 간신히 막아내며 희망을 부풀렸습니다.
그러나 우디네세는 마지막 5분을 견디지 못하고, 잇따라 두 골을 허용하며 85분동안 갖고있던 16강 티켓을 놓쳤습니다.
이 1장의 티켓은 파나티나이코스를 5대 1로 격침시킨 브레멘에 돌아갔습니다.
맨체스터가 탈락하면서 이변을 연출한 D조에서는 비야레알이 16강 막차를 탔습니다.
비야레알은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기록한 과이레의 결승골로 릴을 1대 0으로 꺾고 조 1 위를 확정했습니다.
B조의 아스날과 아약스 등의 전통의 강호도 16강에 합류했습니다.
지난시즌 우승팀 리버풀과 이탈리아의 강호 AC밀란 등이 펼칠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은 내년 2월 그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