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전력 탄탄 ‘16강행 경계령’

입력 2005.12.12 (22:13)

수정 2005.12.12 (22:51)

<앵커 멘트>

객관적 전력상 우리나라의 16강 경쟁 상대는, 마지막 3차전에서 만나게 되는 스위스입니다.
스위스는 화려하진 않지만 강한 조직력과 빠른 템포의 공격력이 돋보이는 ‘탄탄한 팀’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청소년 선수권 대회서 스위스에 진 경험이 있는 박성화 감독, 스위스 대표팀 경기를 직접 봤다는 서정원은 입을 모아 스위스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나 강한 조직력과 빠른 공수 전환이 돋보인다고 평가합니다.
<인터뷰>박성화[전 청소년 대표팀 감독] : “공수 밸런스와 템포에서 우리가 조금 밀리는 경기를 했던 기억이 있다”

<인터뷰>서정원[오스트리아 SV리트 공격수] : “몇 경기를 봤는데 결코 쉬운 팀은 아니다.조직력을 상당히 갖춘 팀이다”

스위스는 화려하지 않지만 이처럼 탄탄한 전력을 갖춘 팀입니다.
유럽 예선에서는 프랑스와 1위를 다투다 2위로 밀렸지만 터키를 물리치고 본선에 올랐습니다.
스트라이커 프라이, 청소년 대표 출신 볼란텐와 센데로스는 유럽 정상급 선수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야콥 쿤 감독[스위스 대표팀] : “한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대단히 잘했습니다.그러나 이번에는 유럽에서 경기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6월 23일 스위스와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만납니다.
1차전 토고, 2차전 프랑스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전력이 엇비슷하고 마지막 경기라 2팀 모두 16강이 걸린 결정적 맞대결 될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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