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LG화재 돌풍 넘었다

입력 2005.12.14 (22:10)

수정 2005.12.14 (22:15)

<앵커 멘트>
천안 현대캐피탈이 KT&G 프로배구 홈 경기에서 한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승으로 LG화재의 연승행진을 가로 막았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초반 현대캐피탈 루니가 이경수에게 강서브를 집중시킵니다.
이처럼 현대캐피탈이 LG화재의 꺾기 위한 비책은 상대 공격의 핵인 이경수를 봉쇄하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뷰> 루니 [현대캐피탈 레프트]: “서브를 강하게 넣으려고 의도했는데 그것이 제대로 통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리시브가 불안해진 LG화재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하며 단 한번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장신 레프트 루니의 파괴력과 이선규의 블로킹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은 3대0 완승으로 LG화재의 연승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인터뷰> 이선규 [현대캐피탈 센터]: “오늘 우리가 이겨서 남자부는 3강 체제가 이루어 졌다고 생각합니다”

공격 범실이 잦아지며 제풀에 무너진 LG화재는 첫 패전을 기록했습니다.이로써 현대캐피탈과 LG화재, 삼성화재까지 남자부 3개팀은 나란히 4승 1패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임유진과 한송이의 왼쪽 공격을 앞세운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에 3대1로 역전승했습니다. 이로써 여자부 5개 팀은 나란히 2승 2패를 기록하면서 절대 강자도 약자도 없는 전력 평준화를 보였습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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