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민 값진 수비, 현대캐피탈 5연승

입력 2005.12.24 (21:41)

수정 2005.12.24 (21:44)

<앵커 멘트>

흐름을 중요시하는 배구에서는 한번의 투혼이 승부를 좌우하기 마련인데요, 오늘 열린 KT&G 프로배구에서 현대캐피탈의 권영민이 바로 그런 투혼을 보여줬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칼날세터 권영민의 몸을 사리지 않는 호수비가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권영민의 안정된 토스 플레이로 1, 2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의 오른쪽 공격수 박석윤의 맹활약에 3세트를 내주고, 4세트 들어서도 잇따른 범실로 8대6으로 뒤져 궁지에 몰린 순간.권영민의 투혼이 빛났습니다.
간신히 살려낸 볼은 귀중한 블로킹 득점으로 이어졌고, 연달아 4득점을 추가하며 분위기를 바꾼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8승1패로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인터뷰> 송인석[현대캐피탈] : “지고 있을때 영민이가 넘어가서 잡아올린 게 중요했다”

상무는 한국전력을 꺾고 4위로 뛰어올랐고, 여자부에선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꺾고 1위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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