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의 내년 평가전 가운데 특히 그리스와 핀란드, 크로아티아 등과의 대결은 유럽팀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줄 절호의 기회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위스의 대표 선수들과 전문가들은 팀의 최고 장점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주베르 뷜러[스위스 대표팀 골키퍼] : “우리는 가족같은 조직력을 갖췄습니다.이미 월드컵 준비가 끝난 셈이죠”
우리도 조직력을 앞세운 팀이어서 스위스전이 더욱 껄끄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내년 1월 스위스와 스타일이 비슷한 핀란드, 그리스와의 평가전은 좋은 예비고사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독일과 같은 피파랭킹 16위의 그리스는 조직력을 앞세워 유로 2004 우승까지 거머쥔 팀이어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입니다.
홍콩에서 대결하는 크로아티아와, 이길 경우 만날 수 있는 덴마크는 한 단계 높은 유럽 적응력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조 1위로 본선에 올랐고, 덴마크는 피파랭킹 13위인만큼 프랑스에 대한 가상 훈련으로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인터뷰> 딕 아드보카트 감독[한국 축구대표팀] : “내년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크리스마스와 새해 잘 보내세요”
유럽팀과의 중요한 평가전과 전지훈련이 시작될 2006년 새해가 축구대표팀 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