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루니 앞세워 삼성 잡았다

입력 2005.12.25 (21:40)

수정 2005.12.25 (21:54)

<앵커 멘트>

성탄절인 오늘 KT&G 프로배구에서 현대캐피탈이 외국인 선수 루니를 앞세워 맞수 삼성화재를 물리쳤습니다.
홈팬들에게 값진 성탄 선물 이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라이벌전 승부는 현대캐피탈의 왼쪽 거포 루니의 손에서 갈렸습니다.
삼성화재의 블로킹보다 한 뼘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공격.

여기에 상대 주포 이형두를 막는 블로킹까지.. 18득점을 올린 루니의 맹활약속에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를 3대1로 이겼습니다.
지난 1차전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며 9승 1패로 단독 선두를 달린 현대캐피탈은 라이벌전다운 명승부로 올 시즌 첫 만원관중을 기록한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인터뷰> 김호철[현대캐피탈 감독] : “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아마추어 초청팀인 상무와 한국전력은 각각 대한항공과 LG화재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고, 여자부에선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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