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조 최강 삼바,남은 1장 3파전

입력 2006.01.06 (22:12)

수정 2006.01.12 (11:05)

<앵커 멘트>

독일월드컵 각 조별 전력을 분석하는 시간, 오늘은 F조입니다.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호주와 일본이 속한 F조는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산 5회 우승에 빛나는 브라질과 98프랑스월드컵 4강의 크로아티아, 그리고 일본과 32년만에 본선에 오른 호주.

F조에서는 세계 최강이자 우승후보인 브라질의 16강행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히려 조별 통과보다는 호나우디뉴와 호나우두, 아드리아누 등 삼바군단이 선보일 화려한 개인기에 더 관심이 높습니다.
이때문에 F조는 브라질 외에 남은 1장을 놓고 벌일 크로아티아와 일본, 호주의 3파전이 흥미롭습니다.
일단 전력상 스르나와 발라반이 이끄는 크로아티아가 남은 1장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분석입니다.
유럽예선에서 무패행진을 달린데다, 21골-5실점의 안정된 전력까지 보여줘 호주, 일본 보다 한수위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피파랭킹 15위의 일본,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을 전망입니다.
특히 32년만에 월드컵 무대에 진출한 호주는 F조 최대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키웰과 비두카 등 유럽파의 활약에 히딩크의 용병술이 마법처럼 통할 경우 의외의 결과가 나올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브라질이 1장을 차지하더라도, 남은 1장을 좌우할 열쇠는 히딩크감독이 이끄는 호주가 쥘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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