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고공비행 `루니 막아라`

입력 2006.01.09 (22:04)

수정 2006.01.10 (06:59)

<앵커 멘트>

KT&G 프로배구에서 현대캐피탈이 1위를 달리는 데에는 외국인선수 숀 루니의 활약이 절대적입니다.
다른 팀들로서는 루니의 공수 약점을 찾는 게 급선무입니다.
이유진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대코트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고공강타.

2미터 6센티미터의 신장을 이용한 장신벽은 난공불락의 성을 연상시킵니다.
현재 공격 성공률 1위,득점 랭킹 3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캐피탈의 루니.

<img src=http://sports.kbs.co.kr/imagedb/200601/20060109/478.jpg align=left>
올시즌 한국에 닻을 내린 미국출신 루니의 존재는 남자부 판도를 뒤흔드는 경계대상 1순위입니다.
<인터뷰> 숀 루니[현대캐피탈] : \"저 혼자 다 상대할수는 없습니다, 제겐 든든한 팀 동료들이 있습니다\"

팀내 다른선수들도 루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루니에게 상대의 신경이 집중된 사이 후인정, 이선규 등의 공격까지 살아나고 있습니다.
올시즌 대망의 10연속 우승을 겨냥하고 있는 삼성화재도 루니를 피해가지 못해 특정팀에 2연패를 당하는 수모까지 겪었습니다.
<인터뷰> 신치용 감독[삼성화재] : \"숀 루니 선수는 워낙 높이가 있기 때문에 사실 역부족인 부분이 있습니다, 방법을 찾아내겠습니다\"

한국무대 적응을 끝내고 위력을 더해가고 있는 루니.

배구코트의 수준을 한단계 더 끌어 올리며 남자부 평정에 나선 그의 파괴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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