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독일월드컵에선 각종 신기록의 달성 여부도 관심거리입니다.
특히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팀의 8연승 신기록 달성에 지구촌 축구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려한 개인기와 톱니바퀴같은 조직력까지, 빈틈을 찾기 힘든 마법의 삼바군단이 지난 한일 월드컵에서 거둔 성적은 파죽의 7연승.
오는 13일 예선 첫 상대인 크로아티아 마저 꺾는 다면, 월드컵 사상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지금까지 최다 연승 기록은 브라질이 3차례, 이탈리아가 한차례씩 기록한 7연승입니다.
호나우두와 아드리아누로 이뤄진 막강 투 톱의 불같은 화력과, 중원에서 이들을 뒷받침하는 호나우지뉴와 카카의 지원사격이 대기록 달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5번째 본선 무대를 밟는 백전노장 카푸와 카를로스 등 노련한 수비진도 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선 첫 경기를 쉽게 풀지 못하는 브라질의 징크스가 기록달성의 변수입니다.
또, 첫 상대인 크로아티아가 무패로 지역 예선을 통과한 팀이란 점도, 삼바 군단의 연승을 쉽게만 볼 수 없게 합니다.
과연 브라질이 8연승 신기록을 달성할 것인지, 지구촌 축구팬들의 가슴은 벌써부터 설레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