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마냉 “뛰고싶어 발에 불난다”

입력 2006.06.12 (17:03)

스위스 축구대표팀 수비수 마냉(27.VfB 슈투트가르트)은 12일 "어서 월드컵 경기를 체험하고 싶어 우리의 발이 불타고 있다"며 "우리는 뜨겁다 못해 욕망으로 가득 차 있다"고 프랑스와 첫 경기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스위스는 14일(한국시간) 오전 1시 슈투트가르트에서 프랑스와 G조 첫 경기를 치른다.
그는 이 날 스위스 일간 무가지 `20미누텐'과 인터뷰에서 "월드컵을 더 이상 TV 중계로 보지 않고 직접 몸으로 부닥치게 돼 근본적으로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와 첫 경기에서 16강으로 가는 첫번째 장애물을 넘을 수 있기를 바라지만 우리는 16강에 오르기 위해 모두 세 경기나 치러야 한다"면서 "프랑스전에서 공이 서 있을 정도로 공격을 제대로 막아내는 게 성공을 위한 열쇠"라고 말했다.
9일 독일 바트 베르트리히에서 진행된 이틀째 훈련에서 콧등이 터져 세 바늘을 꿰맨 그는 이 부상에 대해 "어떤 장애도 되지 않는 작은 사고에 불과하다"며 대수롭잖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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