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춤바람 나다’ 문학 나눔 콘서트

입력 2006.06.28 (08:14)

<앵커 멘트>

문화계가 월드컵 후폭풍으로 주춤한 가운데 젊은 문학인들이 문학 대중화를 위한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춤과 문학이 만나는 현장을 나신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쾌한 자이브 리듬이 소극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라틴 댄스를 소재 삼은 이명랑 씨의 소설 '슈거 푸시'가 춤으로 태어났습니다.

중견 마임니스트 고재경 씨가 표정과 동작만으로 표현하는 창작의 고통입니다.

김중혁 씨의 소설 '펭귄 뉴스'를 재해석한 결과입니다.

<인터뷰> 고재경 (마임니스트) : "다른 자가의 인생을 담은 소설을 같이 했을 때 어떤 느낌이 나올까 궁금했다."

KBS'TV,책을 말하다'를 진행했던 소설가 고은주 씨의 사회로 지척에서 독자들과 마주한 작가들.

창작의 고독과 보람, 문단의 뒷얘기까지 진솔하게 털어놓습니다.

<인터뷰> 김중혁 (소설가) : "책읽으며 느끼는 수많은 감상이 나만의 아니고 작가나 다른 사람과 만나서 확장..."

참석자들은 대화를 나눈 작가들의 작품집을 선물받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인터뷰> 정혜승 (서울 우이동) : "작가의 개인적 얘기, 소설 얘기를 직접 들어서 좋은 시간. 또 오고 싶다."

문화예술위원회 주최로 매달 열리는 문학나눔콘서트는 인터넷 공모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연극과 무용 등 다양한 형식으로 이어지는 문학나눔콘서트가 우리 문학 저변확대에 어떻게 기여할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나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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