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선두 이승엽, 메이저리그도 눈독

입력 2006.07.11 (07:57)

수정 2006.07.11 (08:12)

<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홈런 선두를 질주중인 이승엽에게 소속팀 요미우리는 물론 뉴욕 양키스 등 메이저리그에서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야구의 홈런 선두인, '이승엽 쟁탈전'이 시작됐습니다.

최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뉴욕 양키스를 비롯한 몇 팀이 요미우리의 파워히터 이승엽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단 회장이 이승엽을 잔류하도록 요구한 소속팀 요미우리 역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홈런 27개로 리그 1위. 타율 2위, 타점 4위, 최다안타는 2위.

추락하는 팀 성적과 달리 유일하게 요미우리의 자존심을 살리고 있는 이승엽에게, 거액을 쏟아 부을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터뷰>타카다(일본기자): "요미우리가 반드시 잡을 것이고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일본 최고 명문이라는 요미우리와 미국의 대표적 구단인 양키스의 스카우트 표적이 된 이승엽은 3년 전과 달리 다소 느긋한 표정입니다.

<인터뷰>이승엽: "만족하고 있고 우선은 시즌 마칠때까지 다른 생각하지 않고 전력을 다할 거고 시즌 끝마쳤을때는 다시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쏟아지는 러브콜 속에 냉정함을 잃지 않는 이승엽은 다섯 개 남은 한일 통산 400홈런 기록을 향해 오늘부터 요코하마와의 원정 경기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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