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오늘 오후부터 다시 장맛비

입력 2006.07.14 (07:56)

수정 2006.07.14 (08:26)

<앵커 멘트>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는데 오늘 오후부터 북한 지역으로 올라간 장마전선이 내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성한 기자! 그렇다면 오후부터 다시 장맛비가 시작되는 것입니까?

<리포트>

네, 북한으로 올라갔던 장마전선이 점차 내려오면서 오후에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지역부터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불안정한 가운데 곳곳에서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오후에 장맛비가 시작되는 전에도 한두 차례 소나기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천둥, 번개도 동반한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중국 남부 내륙 지역으로 향하고 있는 4호 태풍 빌리스는 내일 오후 내륙 지역에서 급속히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태풍이 몰고온 비구름이 우리나라로 밀려오면서 장마전선과 합쳐지기 때문에 토요일인 내일은 중부 지역에, 일요일인 모레는 남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우선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 경기와 강원도가 60에서 최고 150mm,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은 30에서 100, 그 밖의 지역은 5에서 60mm가량 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후에는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장맛비는 다음주 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