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 그래도 북적

입력 2006.08.20 (21:46)

수정 2006.08.20 (21:51)

<앵커 멘트>

요즘 바다이야기 파문으로 사행성 도박게임이 정치적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지만 게임장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요일 오늘 서울 영등포의 한 성인 게임장.

물고기 그림이 돌아가는 현란한 화면과 잭팟을 알리는 기계음이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100여 대가 설치된 이 게임장에 빈 자리를 찾기가 힘듭니다.

검찰과 감사원의 전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지만, 그다지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손님: "뭐 별로 크게 달라질 것 있겠어요?"

비슷한 시각, 서울 시내의 또 다른 '바다이야기' 게임장.

간혹 보이는 비어있는 자리는 2대로 게임을 하는 고객들 차지입니다.

놀고 있는 기계를 찾기가 힘듭니다.

<인터뷰> 이용객: "두 게임 돌리고 있어요."

취재진이 둘러본 서울 시내 바다이야기 게임장 10여 곳 모두 여전히 많은 손님들로 넘쳐났습니다.

밖에서는 '바다이야기'를 놓고 정치 공방까지 벌어지고 있지만, 게임장에는 여전히 한판의 대박을 기다라는 사행심으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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