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 가전시대 ‘활짝’

입력 2006.08.21 (08:10)

<앵커 멘트>

최근 무선 디지털 가전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가정에서 전선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용이 편리하고 보기에도 좋은 무선가전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잡니다.

<리포트>

DVD와 컴퓨터가 연결된 50인치 고화질 텔레비전입니다.

보통 텔레비전 본체에 많은 전선이 연결돼 있지만 이 텔레비전은 전력 공급선만 연결돼 있습니다.

무선용 셋톱박스 덕분에 주변기기를 다른 곳에 설치하고 무선으로 주변기기를 작동시킵니다.

<인터뷰>이경식 (삼성전자 부장): "무선 pc에 적용된 근거리 무선 기술을 2배이상 속도를 높임으로써 고화질 HD급 화면을 무선으로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홈 씨어터도 근거리 무선 통신방식으로 후면 스피커에서 선을 없앴습니다.

선이 사라지면서 생생한 음질도 얻을 수 있게 됐고 연결도 간편해졌습니다.

<인터뷰>안수전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선이 없어서 정리하기 편리하구요. 가로지르는 전선이 안보이고 치울 필요도 없으니까 인테리어상 참 깔끔한 것 같아요."

최근 무선제품이 빠르게 늘면서 홈씨어터의 경우, 판매량의 5분의 1 가량이 무선입니다.

무선 가전은 종류도 다양해져 무선 로봇 청소기를 비롯해, 휴대전화가 가능한 어느 곳에서든지 접속할 수 있는 무선노트북까지 나왔습니다.

전자업계는 앞으로 무선 디지털 가전이 안방을 휩쓸면서 가정에서 전선을 없앨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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