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단신] “美, 포지티브 리스트 수용 재확인” 外 4건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한미 FTA 의약품 분야 별도 협상에서 이른바 포지티브 리스트 제도를 올해 안에 시행한다는 우리 정부의 방침을 미국이 수용하기로 재확인했다고 우리측 전만복 협상단장이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98년 최루탄 사용 금지 이후 시위대와 진압 경찰 간에 직접 충돌과 부상이 늘어남에 따라 극렬한 폭력시위에 국한해 최루액이나 그물총을 사용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중앙지법 민사합의 41부는 외국산 미니컵 젤리를 먹다가 질식해 숨진 박모 양의 유족들이 국가와 수입업체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피고들은 1억 4천 9백만 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비슷한 사고가 두 건 있었는데도 국가가 별도의 검사 없이 수입 제품을 유통시킨건 잘못이라고 판시했습니다.

개신교계 원로 고 강원용 목사의 영결식이 유가족과 한명숙 총리 등 정재계와 종교계 인사 6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서울 장충동 경동교회에서 열렸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여주 남한강 공원 묘원으로 운구돼 안장됐습니다.

우리 나라 최초의 민.군 공동 통신위성인 무궁화 5호가 우리 시간으로 내일 낮 12시 27분 하와이 남쪽 태평양 공해상에서 발사됩니다. 상용 통신 중계기와 군용 통신 중계기를 모두 탑재한 무궁화 5호는 발사 후 넉달 뒤부터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