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 철저한 자기 관리로 대기록 달성

입력 2006.08.30 (08:15)

수정 2006.08.30 (08:42)

<앵커 멘트>

통산 200승의 금자탑을 세운 송진우는 각종 투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기록 제조기입니다.

송진우는 성실함과 철저한 자기 관리로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박종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백승의 금자탑을 쌓은 송진우는 프로 출발부터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지난 89년 프로데뷔전에서 송진우는 롯데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며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그리고,9년만에 100승 고지를 밟았고, 지난 2002년엔 선동렬의 최다승 기록을 깨며 150승을 넘어 섰습니다.

18시즌 ,580경기만에 이룬 대망의 200승.


100년 역사의 미국에선 108명, 일본은 23명이 있지만,한국야구에선 송진우가 처음입니다.

<인터뷰> 송진우(한화 투수) : "아구가 재미 있고 즐겁고..."

2백승의 비결은 철저한 자기관리였습니다.

송진우는 특유의 소탈한 성격에 자기자신을 다스리는 성실함으로 18시즌동안 부침없이 달려 왔습니다.

이런 성실함으로인해 후배들의 두터운 존경을 받았고,선수협회 출범 당시엔 초대 회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최다 탈삼진을 비롯해 각종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마흔살 송진우에겐 프로야구 최고의 왼손투수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습니다.

4전5기끝에 마침내 이룬 2백승. 이제 관심은 신기록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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