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강’ 요트, 메달 사냥 도전

입력 2006.11.03 (21:54)

수정 2006.11.03 (22:34)

<앵커 멘트>

국내에서는 비인기 종목이지만 아시안게임에선 효자종목으로 주목받는 게 바로 요트인데요.

이번 대회의 목표도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지키는 겁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 두 번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만 무려 6개씩을 따낸 한국 요트.

이번 도하에서도 무더기 메달 사냥의 꿈에 부풀어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출전하는 종목은 전체 14개 세부종목 중 12개 종목입니다.

이 가운데, 확실한 금메달로 꼽는 종목은 남자 470과 레이저레이디얼, 두 종목.

여기에, 남자 420, 레이저, 레이저4.7 등 5개 종목도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김대영-정성안이 짝을 이룬 남자 470은 아시안게임 3연속 금메달 도전이어서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김대영-정성안 : "지키는 입장인데 다시 도전하는 정신으로 이번에 3연패 꼭 달성하겠습니다."

국내 훈련지인 여수와 도하 현지의 여건이 비슷해 훈련 효과가 높은 것도 고무적입니다.

<인터뷰> 정승철 대표팀 감독 : "잘 적응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요트 선수들. 도하에서도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