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배구 V리그가 내일 화려하게 개막합니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선두 경쟁, 여자부에 도입된 외국인 선수 제도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손기성 기잡니다.
<리포트>
현대캐피탈의 수성이냐.
삼성화재의 명예 회복이냐.
10년 만에 위상이 뒤바뀐 두 팀의 자존심 대결은 초반부터 불꽃튀는 접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호철(현대캐피탈 감독): "올해는 높이에 스피드까지 겸비한 팀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프로 잡는 아마, 상무와 한전의 분투는 또 다른 재밉니다.
지난 시즌 프로를 상대로 3승씩을 수확한 이들의 매운 맛이 올해도 이어질지 기대됩니다.
외국인 선수 제도가 도입된 여자부는 말 그대로 춘추전국 시댑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전혜지 등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반면, 코보컵 우승팀 현대건설과, 도로공사의 상승세가 예고됩니다.
<인터뷰>김연경 (흥국생명): "전력차가 백지 한장 차입니다. 그 때 그 때 컨디션에 따라서 순위가 바뀔 것."
4개월여 대장정에서 누가 최후에 웃을지 드디어 내일 주사위가 던져집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