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귀네슈 ‘열풍’

입력 2007.03.22 (22:28)

수정 2007.03.22 (22:30)

<앵커 멘트>

국내프로축구에 터키 출신 감독인 귀네슈 신드롬이 불고 있습니다.

귀네슈 감독은 박주영을 축으로 서울을 전혀 다른 팀으로 만들며,귀네슈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대 문전에서 놀라운 골 결정력을 보여주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박주영.

박주영은 귀네슈 감독 취임과 함께 잃어버린 킬러 본능을 완벽하게 회복했습니다.

<인터뷰>박주영:"감독의 작전대로 하니까 잘 된다."

박주영의 해트트릭은 19살 신예 이청용이 뒷받침했습니다.

이청용의 잠재력은 귀네슈감독 밑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진화했습니다.

귀네슈 감독은 박주영과 이청용을 핵심으로, 적재적소에 선수를 배치하며 서울을 전혀 다른 팀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뷰>귀네슈 감독:"아직 100%는 아니다 더 열심히 하겠다."

귀네슈 열풍 속에 평일에 약 4만 명의 관중이 몰리고, 명승부 명장면이 펼쳐져, 마치 유럽축구같은 분위기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김동진(러시아 제니트):"귀네슈 감독 정말 대단하다.이런 경기가 될 줄은 전혀 몰랐다."

귀네슈 감독은 경기 직후 언제나 서포터석을 찾아 인사를 하는 등 축구팬을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명장은 선수단의 능력과 축구 문화까지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귀네슈감독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