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남자부 양팀 감독의 말

입력 2007.03.24 (16:42)

수정 2007.03.2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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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 = 그동안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다 오늘 이기니까 기분이 이상하다. 좋기는 하지만 내일 경기가 걱정된다. 오늘 우리가 열심히 했지만 삼성화재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점이 크다.

세터 권영민의 토스가 좋았고 송인석도 어려운 볼을 잘 때려줬다. 삼성화재는 선수들의 대응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공격 루트를 다양하게 바꾼 게 효과를 본 것 같다. 박철우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 3차전에야 교체 투입할 수 있을 것 같다. 내일 경기는 삼성화재가 준비를 철저히 할 것으로 보여 새로운 기분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 = 우리 선수 모두가 이기려는 욕심이 지나친 탓인지 마음만 조급해 제 페이스를 전혀 찾지 못했다. 1, 2세트에 서브 등에서 범실이 많아서 무너졌다. 현대캐피탈에 속공과 시간차를 많이 허용했다. 선수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줘 집중력을 높이는 것이 숙제다. 오늘 신진식과 김상우가 많이 뛰지 않아 내일은 잘할 것으로 믿는다. 홈에서 1승1패를 하고 천안으로 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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